KGM, 팀 토레스 초청
직접 경험하는 차량 개발
소비자와 소통한다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전기 택시 운전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위해 ‘팀 토레스 택시 클럽’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GM 평택공장에서 진행됐으며, 택시 기사들이 차량 개발 과정과 생산 시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택시 기사들과 직접 소통
공장 견학 및 간담회 진행
지난 14일 열린 행사에는 토레스 EVX 택시를 운행하는 ‘팀 토레스 택시 클럽’ 회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KGM의 생산 설비 둘러보며 토레스 EVX, 토레스, 티볼리 등의 차체 및 조립 공정을 직접 확인했다. 또한, 차량 개발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토레스 EVX 운영 중 경험한 사항을 공유하고, 개선 요청 사항을 전달하는 등 실질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전기차 운행 시 주의 사항 및 관리 방법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졌으며, KGM의 최신 모델인 토레스 하이브리드도 함께 소개됐다. KGM 관계자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제 차량 개선 및 신차 개발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택시 전용 모델 출시 가능성 검토
행사에 참석한 한 택시 기사는 도심 주행이 많은 택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토레스 하이브리드’ 기반의 택시 전용 모델 개발을 제안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도심 연비 16.6km/ℓ(18인치 휠 기준)로, 현재 시장에서 판매 중인 경쟁 LPG 모델 대비 두 배 이상의 연비 효율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KGM 관계자는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겠다”라고 답하며, 택시 시장에서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택시 시장 확대
브랜드 독점 구조 깨뜨릴까?
행사에 참석한 ‘팀 토레스 택시 클럽’ 진정은 회장(52, 서울 구로구)은 “제조사와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택시 기사들이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차량과 서비스를 제공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GM은 지난해 5월부터 토레스 EVX, 코란도 EV,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 등 중형급 택시 전용 모델 3종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택시 시장에 진출했다. 기존 특정 브랜드가 독과점하던 택시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며 경쟁 구도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KGM이 택시 운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만큼, 향후 출시될 새로운 모델에서 이러한 피드백이 얼마나 반영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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