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얼티움 플랫폼 기반
뷰익 일렉트라 E4 출시
놀라운 가성비 확보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모듈형 전기차 전용 얼티움 플랫폼을 다양한 신형 모델에 확대 적용하여 비용을 분담하고 전기차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그중 국내외 소비자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모델은 3만 달러(한화 약 3,873만 원)의 가격을 목표로 개발 중인 쉐보레 이쿼녹스 EV이다.
중형 전기 SUV인 이쿼녹스 EV는 넉넉한 크기와 준수한 디자인, 최대 483km의 주행가능거리, 합리적인 가격 등 매력적인 스펙을 고루 갖춰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아직은 비싼 배터리 가격 때문에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는데, 중국 시장엔 유사 모델이 연이어 등장했다.
뷰익이 기대하는 볼륨 모델
쿠페형 SUV 일렉트라 E4
GM 산하 프리미엄 브랜드 뷰익이 얼티움 플랫폼 기반 전기 SUV ‘일렉트라 E4(Electra E4)’를 중국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일렉트라 E4는 작년 12월 출시한 E5에 이은 시리즈 두 번째 모델로, 쿠페형 루프라인과 일부 디테일 수정을 적용했다.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Carnewschina 단독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GM(SAIC-GM)은 일렉트라 E4가 3개월 이내에 월 판매량 5천 대 고지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12개월 동안 뷰익의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이 41,087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꽤나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다. 그렇다면, 일렉트라 E4는 어떤 모델일까?
중형 SUV의 넉넉한 공간
각종 고급 사양 기본화
코나 일렉트릭 1세대와도 묘하게 닮은 일렉트라 E4는 비교적 넓은 그릴부와 치켜 올라간 헤드라이트, 경사진 루프라인과 매립형 도어 핸들이 디자인 특징이다. 차체는 전장 4,818mm, 전폭 1,912mm, 전고 1,581mm, 휠베이스 2,954mm로 너비 자체는 쏘렌토와 비슷하지만, 휠베이스가 139mm 더 길다.
일렉트라 E4는 뷰익 버추어 콕핏을 기본화하여 모든 트림에 6K 해상도를 지원하는 30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안전 사양으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전방 충돌 경고, 레인 어시스트 등을 포함한 표준 운전자 지원 시스템이 제공되며 사양에 따라 유상 옵션인 360도 카메라 시스템, 자동 주차 지원 등의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준수한 파워트레인 성능
가격은 3~4천만 원대
파워트레인을 살펴보면, 일렉트라 E4는 65kWh 용량의 LFP 배터리를 탑재한 싱글 모터와 80kWh 배터리를 탑재한 듀얼 모터 트림으로 나뉜다. 기본 싱글 모터 트림은 최고 241마력을 발휘하며, CLTC 기준 530km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합산 307마력을 발휘하는 상위 트림은 최대 620km를 주행할 수 있다.
기본 싱글 모터 모델 주행거리 성능을 국내 환경부 인증 기준으로 환산하면 대략 300km 중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LFP 배터리에 대한 거부감을 배제하면 충분히 매력적인 조건이다. 일렉트라 E4의 가격은 189,900~259,900위안(한화 약 3,420~4,681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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