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업계 1위 테슬라
유독 국내 시장서 부진
보증 연장 프로그램 출시
올 2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역대 가장 많은 차량을 출하한 테슬라.
이들은 유독 국내 시장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CN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4~6월 전 세계에 무려 46만 6,140대의 차량을 인도했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수치이다.
반면 국내 시장에선 올해 1~5월 1,841대의 차량을 판매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60% 감소한 수준이며, 같은 기간 경쟁사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에 수입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빼앗겼다. 테슬라는 국내 판매 부진에 지난달부터 한국 법인 내부 쇄신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는데, 최근 고객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최대 8년/16만km 보장
중국 이어 두 번째
테슬라코리아가 기본 차량 보증 기간이 만료된 이후에도 추가 보증을 받을 수 있는 연장 보증(EWI) 프로그램을 국내 출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테슬라가 연장 보증 프로그램을 출시한 지역은 전 세계에서 한국이 중국에 이은 두 번째이다.
현행 테슬라 차량의 기본 제한 보증은 4년/8만km이다.
그러나 별도로 제공하는 프로그램 가입을 통해 같은 서비스를 4년 또는 8만km 연장할 수 있다.
가입자는 최대 8년 혹은 16만km를 보장받게 되며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일각에선 테슬라코리아가 안전성과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쳐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슬슬 만료될 기본 보증
중고차 감가 방어에 유리
테슬라코리아는 “2019년 국내서 첫 출시된 모델3의 기본 보증 만료 일자가 다가오는 만큼 이번 연장 보증 프로그램은 기존 소비자에게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2019년 론칭 당시 테슬라 모델3를 구매한 차주들은 올해 기본 보증이 만료될 예정이다.
보증 연장은 자차 유지 보수 목적 외에도 중고차 판매 시 차량 가치 보존에 유리하다.
테슬라 연장 보증 프로그램은 고객이 아닌 차량에 귀속되므로 소유자 변경 이후에도 잔여 보증기간을 승계받을 수 있다. 테슬라 차량 중고차 시세는 올해 2~30%가량 하락한 것으로 알려져 기존 차주들에겐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용은 2~4백만 원
사고 안 나면 굳이…
이번에 출시된 보증 프로그램은 차량 인도일과 주행 거리 등에 따라 가격이 상이하다.
모델3 기준 가입 비용은 260~340만 원, 모델Y는 300~380만 원이다.
가입 희망 시 일부 차량의 경우 사전 점검이 진행될 수 있으며 기본 차량 제한 보증 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상태여야 한다.
프로그램은 테슬라 앱을 통해서 가입할 수 있으며, 개조 차량이나 36개월 미만 단기 렌터카, 영업용 차량 등은 가입이 제한된다. 한편, EWI는 적용 대상 부품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댓글34
테슬라 얼마 처먹고 이따위기사를
나야나
기자양반 본인이 이런글 쓰고도 웃기지? 밥은 먹고 다니슈?
쫄리나보다. 비교의 대상이 아니다. 국내차는 초딩이라면 테슬라나 도요타는 1위 기업들이니 걱정하지말아라 ... 요즘 국내 전기차 무상점검 전체한다고 난리다. 기술력부족이다. 언론에서 그거 막느라 난리다. 이 기사쓴 분들과 이에 동조하는 초딩들 루저의 모습이다. 한심하다 한심해. 글로벌 1위는 아무나 하냐? 한국엔 관심도없는거다.
고급화 전략에서 밀림. 미국이야 슈퍼 차저랑 공급망이 구축돼 있지만 한국은 BMW 벤츠 제네시스에 밀릴 수 밖에 없음. 아파트가 많아서 2대씩 거느리는 것도 어렵고
모델3 타봐라 통통 튀는게 와 이런 승차감은 진짜 모닝 수준 같던데~ 모델X는 안타봐서 모르겠우나 모델3는 사는게 아닌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