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릭에 이은 보급형 모델
신형 크로스오버 옵틱
올해 말 중국에서 데뷔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이 전기차 라인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모델인 준대형 SUV 리릭(Lyriq)은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대형 플래그십 전기 세단 셀레스틱(Celestiq)에 이어, 내달 9일에는 순수 전기 풀사이즈 SUV 에스컬레이드 IQ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3종의 모델에는 해당 브랜드의 전기차 제품군의 특징인 ‘-IQ’ 명명법이 공통으로 적용됐다. 이들은 지난해 비스틱(Vistiq), 루미스틱(Lumistiq), 심볼릭(Symboliq), 어센딕(Ascendiq) 등에 대한 상표 출원을 진행한 바 있다. 그리고, 그중 하나인 옵틱(Optiq)의 정체가 최근 드러났다.
패밀리룩 반영한 옵틱
좀 더 콤팩트한 분위기
최근 중국 공업신식화부 홈페이지에는 캐딜락 차세대 보급형 전기 크로스오버 옵틱의 사진이 올라왔다. 올해 하반기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옵틱은 현지 규제 기관의 판매 인증 절차에 따라 신차 카탈로그에 이름을 올렸다.
리릭 아래쪽에 포지셔닝될 신형 옵틱은 패밀리룩을 반영하면서도 비교적 콤팩트한 레이아웃이 적용됐다. 전면부 블랙 크리스털 그릴 모듈은 크기를 대폭 줄였고 주간주행등(DRL)과 수직형 헤드라이트는 일체형으로 탑재됐다. 후면부에는 리릭보다 더 두툼한 분리형 리어 램프를 수직형으로 배치했다.
모델Y보다 살짝 긴 전장
준수한 성능 확보할 듯
중국 공업신식화부 데이터에 따르면 옵틱은 전장 4,822mm, 전폭 1,912mm, 전고 1,642mm, 휠베이스 2,954mm 크기로 테슬라 모델Y보다 6~70mm 정도 길다. GM의 전기차 전용 얼티움 플랫폼을 적용한 옵틱은 상하이자동차그룹(SAIC)과 CATL 합작 회사의 배터리 팩을 탑재한다.
뒷바퀴에 탑재된 얼티움 드라이브 단일 모터는 각각 201마력 또는 241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2개 트림으로 나뉜다. 2,220kg의 차체의 최고 속도는 180km/h로 제한되며 주행가능거리는 250~300마일(약 402~483km)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14% 인하한 리릭 가격
옵틱도 저렴하게 나올까
옵틱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SAIC 공장에서 생산되어 중국 시장에 우선 투입되며, 향후 북미나 아시아 일부 등으로 판매 지역을 확장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중국 전기차 시장 내 치열한 가격 경쟁 구도에 따라 옵틱 역시 저가 전략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캐딜락은 리릭의 중국 판매 가격을 최대 14% 내려 43만 9,700위안(약 7,758만 원)에서 37만 9,700위안(약 6,699만 원)으로 조정했다. 한국GM이 캐딜락 리릭에 이어 옵틱을 국내 시장에 도입할지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댓글12
졸라게 비싸네 엔저 상황인데 개비쌈 특징이 하브 ㅋㅋ 4천 이상은 싫은데
배터리도 저질 CATL..
전기 폭망 구입금지 하브가 짱
7000천만원대 차를 소개하며 뭐가 미친 가성비인지 설명좀 해보셔.~~~
디자인은 멋진데 가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