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3 페이스리프트
예상과 반대로 달리 올랐다
고뇌에 빠진 국내 소비자들
프로젝트명 ‘하이랜드(Highland)’로 알려진 테슬라 주력 엔트리 세단 ‘모델 3‘ 신차가 공개된 후 소비자들의 관심이 연일 집중된다. 6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한 해당 모델은 중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판매에 돌입했다.
신형 모델 3는 기가프레스 다이캐스팅 공법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더 큰 주조 부품을 사용함으로써 생산 비용 절감이 예상됐고 이에 따라 가격 역시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이러한 예상이 벗어나며 기존 모델 3를 계약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계약을 취소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300~500만 원가량 인상
어느 정도 납득 가능한 수준
생산 공정 단순화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신형 모델 3의 가격은 결국 인상됐다. 일본의 경우 후륜구동(RWD) 모델 기준으로 561만 3천 엔(약 5,071만 원)부터 시작하는데, 이는 기존보다 36만 7천 엔(약 332만 원)가량 오른 수준이다. 중국 판매 가격은 3만 위안(약 544만 원) 오른 26만 위안(약 4,719만 원)으로 책정됐다.
물론 신형 모델 3는 전후면 헤드램프, 범퍼, 휠 등 익스테리어 디자인 변경은 물론이며 2열 센터 디스플레이 및 이중 접합 유리, 통풍 시트 등 편의 사양 강화, 주행 가능 거리 및 NVH 개선 등 상품성이 대폭 좋아졌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이 계약 취소를 고민하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일본, 호주서 계약 취소 이어져
신형으로 계약 전환될 수도 있어
최근 업계에 따르면 신형 모델 3가 먼저 출시된 일본, 호주 등 시장에서 테슬라 측이 기존 모델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어차피 취소될 계약이라면 먼저 파기해 버리는 편이 좋지 않겠냐는 반응이다. 하지만 모델 Y의 경우 최근 롱레인지 사양 대비 2천만 원가량 저렴한 모델 Y RWD가 출시된 바 있다.
따라서 신형 모델 3 역시 일본 시장 판매 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진다면 기존 계약을 취소하는 대신 신형으로 전환할 수 있으니 기다려야 한다는 반론도 나온다. 계약을 취소한 후 신차를 계약할 경우 순번 역시 초기화되지만 계약이 전환된다면 순번은 기존 그대로 유지된다는 이유다.
국내 예상 출시 시기는?
진짜 관건은 역시나 가격
현재 테슬라코리아는 신형 모델 3의 판매 가격은 물론이며 출시 일정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는 신형 모델 3의 국내 출시 시기가 이르면 올해 말에서 늦어도 내년 상반기는 될 것으로 예상한다. 판매 가격은 일본, 중국과 비슷한 인상 폭을 보일 경우 400만 원 이상 오를 수 있으며 모델 Y처럼 전기차 보조금 100% 수령 기준에 맞춘 5,700만 원 미만의 저가형 트림이 추가될 가능성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질적 문제인 승차감이 그렇게 좋아졌다는데 일단 기다려 보는 게 답일 듯“, “가격 300 이상 오르면 그냥 구형 살 생각”, “통풍 시트야 사설 업체에서라도 달 수 있는 옵션인데 굳이 목맬 필요 있나”, “중국은 시장이 커서 확실히 가격이 엄청 싸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댓글13
여기다 사지마 외치는 사람들 현제 오너임 ㅋㅋ 90프로 충전할때 경쟁자 ㅋㅋ
응 그래도 현기안사 ~
옵션장난질하는 현기 안사 ~
으ㅏ
5~6천짜리 사는데 300 오른다고 안산다고? 기자가 그럴려고 하는건 아니고? 무슨 거지도 아니고.. 상품성 개선이 얼마나됐는데.. 현기 돈 올리는거보면 이딴 개소리는 못할건데.. 그나저나 전기차 보급이 점점 떨어져서 보조금 늘리네마네 하고 있던데 윤도리 전기차 세금 폭탄 안겨주는 짓거리부터 치워라 세금을 폭탄으로 매년 내게 만든다는데 뭔 전기차 보급에 더 힘 쏟겠다고 헛소리 하는건지
ㄱ나니
사지마세요 전기차는 아직 시기 상조입니다 전 열심히 타고 있을께요
사지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