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파나메라 풀체인지
인테리어 디자인부터 공개
카이엔, 타이칸 닮은 모습
포르쉐가 신형 파나메라의 인테리어를 먼저 공개했다.
5도어 패스트백 모델인 파나메라는 국내에서 카이엔에 이어 두 번째로 잘 팔리는 주력 차종이다. 현행 모델은 2016년 출시된 2세대 모델로 어느덧 풀체인지 시기가 임박했다.
3세대 파나메라는 앞서 타이칸을 통해 처음 선보인 운전자 중심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광범위하게 적용된 디스플레이와 개인화 옵션, 직관적인 작동 방식을 적용해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고 한다. 하지만 변화의 폭이 큰 만큼 호불호가 명확하게 나타나는 분위기다.
디지털 클러스터로 변경
변속 레버는 대시보드에
대시보드는 기존의 수평형 레이아웃을 유지하되 곳곳에서 디테일한 변화를 거쳤다.
계기판은 아날로그 게이지 없이 12.6인치 디스플레이로 변경됐다. 운전자 중심 콘셉트를 강조한 새 계기판은 주행 정보를 세 개 영역으로 구분해 표시하며, 필요시 다양한 개인화 설정이 가능하다. 시동 레버는 버튼으로 바뀌었지만 대시보드 좌측 위치를 유지했다.
스티어링 휠은 계기판 옵션을 선택하는 토글스위치, 주행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모드 스위치를 모두 품어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도 쉽게 다룰 수 있다. 센터 콘솔에 자리했던 변속 셀렉터는 타이칸, 카이엔처럼 계기판 우측으로 이동했다. 따라서 수동 변속 조작은 스티어링 휠의 시프트 패들로만 할 수 있다.
대폭 넓어진 센터 콘솔
조수석 디스플레이 탑재
운전 재미가 약간 희생됐지만 그 덕에 센터 콘솔 공간이 넓게 확보됐다. 암 레스트에 위치해 사용이 어려웠던 컵홀더는 한결 편한 위치로 옮겨졌다. 공조 제어 장치는 터치패드와 물리 스위치를 적절히 결합해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통풍구는 전동 조절식으로 변경돼 첨단의 느낌을 낸다.
대시보드에는 앞서 출시된 벤츠 신형 E클래스처럼 동승석 전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추가됐다. 해당 사양에 관해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4G 통신을 지원하며, 음악 스트리밍, OTT 서비스 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운전석에서는 보이지 않는 특수 처리를 거친 것으로 보인다.
이달 24일 공개 예정
네티즌 반응 살펴보니
신형 파나메라는 시트 폼 소재가 개선돼 이전보다 향상된 탄력성으로 승차감을 증대시킨다. 롱 휠베이스 사양인 이그제큐티브 모델의 경우 최적화된 시트 포지션을 제공해 장거리 여행 시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2열 역시 센터 터널에 전용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내비게이션 경로 확인, 개별 음악 스트리밍 등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포르쉐는 이달 24일 신형 파나메라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디지털 계기판도 나쁘지 않은데?”. “나름 정체성 유지하는 수준에서 잘 바꾼 듯“. “타이칸보다 나아 보인다” 등 긍정적인 의견이 나온 반면 “기어봉 손맛이 최고인데 그걸 없애네”. “컵홀더를 앞으로 옮겼으면 더 좋았을 듯”.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좀 과한 것 같다”와 같은 반응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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