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의 차세대 쿠페 CLE
19일부터 국내 판매 시작
실물 자세히 살펴봤더니
메르세데스-벤츠 CLE클래스의 국내 판매가 19일 시작됐다. CLE클래스는 C클래스와 E클래스의 2도어 라인업을 대체하는 신차로 벤츠 드림카의 전통을 계승한다. 이번에 출시된 신차는 CLE200, CLE450 4매틱 등 2가지 쿠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CLE 카브리올레와 고성능 모델인 CLE 53 4매틱+ 카브리올레가 연내 추가될 예정이다. 벤츠는 이번 신차를 두고 “대체 불가능한 선택지”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과연 어떤 스펙과 옵션을 갖췄는지 살펴보았다.
대폭 개선된 2열 거주성
레그룸 72mm 길어졌다
늘씬하게 빠진 2도어 쿠페 특유의 비율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샤크 노즈 형상과 2개의 파워돔이 강조된 후드, 스포티한 캐릭터 라인 및 휠아치 볼륨감이 강조된 측면부, 차폭감을 강조하는 테일램프 등이 역동감을 더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50mm, 전폭 1,860mm, 전고 1,428mm, 휠베이스 2,865mm다.
휠베이스가 기존 C클래스 쿠페보다 25mm 늘었으며, 2열 헤드룸과 숄더룸, 레그룸은 각각 10mm, 19mm, 72mm 넓어져 거주성이 대폭 개선됐다. 키 175cm 성인 남성이 운전석 시트 포지션을 맞춘 후 뒷자리에 앉아도 무릎 공간이 주먹 한 개 반 정도 남는 수준이다. 트렁크 용량은 60L 증가한 420L로 골프백 3개를 충분히 적재할 수 있다.
3세대 MBUX가 기본
하반기 티맵 오토 도입
실내는 스포티한 감성과 주행 재미를 더할 첨단 사양으로 가득하다. CLE 쿠페 전용으로 개발된 헤드레스트 일체형 스포츠 시트가 존재감을 드러낸다.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앞좌석 등받이 가장자리의 라우드 스피커 2개를 포함한 17 스피커로 구성됐다. CLE클래스 전 라인업에는 벤츠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3세대 MBUX가 탑재된다.
한층 개인화된 설정이 특징인데, 온도 설정, 오디오, 주차 카메라 등의 기능을 날짜 및 시간, 위치, 차량 속도 등 특정 조건과 연결해 자동화 루틴을 설정할 수 있다. 아울러 유튜브, 앵그리버드, 틱톡 등 다양한 서드파티 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멜론, 웨이브 등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도 포함된다.
특히 반가운 소식은 올 하반기부터 벤츠 차량에 최적화된 티맵 오토가 도입된다는 것이다.
2.0L, 3.0L 엔진 제공
가격 7,270만 원부터
CLE 쿠페 전 라인업에는 가솔린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9단 자동변속기 조합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CLE200은 2.0L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32.6kgf.m의 넉넉한 파워를 발휘하며, 0~100km/h 가속에 7.4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240km/h에서 제한된다.
CLE450 4매틱은 사륜구동 시스템과 함께 한층 강력한 성능을 낸다. 3.0L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최고 출력 381마력, 최대 토크 51.0kgf.m를 발휘한다. 이를 바탕으로 0~100km/h 가속을 4.4초에 끝내며,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2.5도의 후륜 조향각을 지원하는 사륜 조향 시스템은 덤이다.
판매 가격은 CLE200 쿠페 7,270만 원, CLE450 4매틱 쿠페 9,690만 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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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AMG
53amg 나와야 살듯 외국 유튜버 53amg보다가 이거보면 너무 밋밋한 쿠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