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구미에서 설립되어, 30여 년의 업력을 갖춘 구미시의 대표적 기업으로 손꼽히는 KH바텍은 경북 구미에 기존 스마트폰 부품 공장과 더불어 새로운 자동차부품 전용 공장을 준공했다고 전해졌다.
이날 KH바텍은 구미국가산업1단지에 위치한 자동차부품 전용 공장에서 준공 기념식을 열었으며, 기념식에는 KH바텍 대표 남광희 회장을 비롯한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경북도 황중하 투자유치 실장 등 KH바텍 및 구미시 주요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KH바텍은 폴더블 힌지 등 스마트폰 부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는 국내 대표 기업으로 경북 구미, 베트남(하노이, 타이응웬, 박닌), 중국(혜주), 인도(그레이터 노이다)에서 스마트폰(폴더블 힌지, 브라켓 등) 및 5G 통신장비 부품 등을 생산하여 국내외 주요 글로벌 기업에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2013년 구미시에서 5천 억대 매출을 이룬 이후,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으로 구미시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감소세에 들어섰지만, 이번 신공장 준공으로 과거의 매출을 재달성 하기 위한 본격 시동에 들어갔다.
해당 기업 관계자에 따르면 “경량 소재인 알루미늄 제품들의 국내외 수요증대 대응과 가격경쟁력 확보를 통해 ’25년 연 190만 대 수준에서 ‘28년 연 320만 대 분에 해당하는 전기차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고, 30여 년간 쌓아온 고유한 경험과 기술을 통해서 개발한 제품들을 글로벌 전장 배터리 및 전기차 고객에게 공급하여, 향후 3년 이내로 자동차부품 사업을 스마트폰 부품사업에 견줄만한 주력 사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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