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뺨 치고도 남네” 제네시스 GV90, 실물로 보면 이런 느낌

미리 보는 제네시스 GV90
네오룬 콘셉트 실물 공개
럭셔리의 끝을 보인 디자인

제네시스 브랜드가 2024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대형 전기 SUV, 네오룬 콘셉트를 공개했다. 네오룬은 이후 GV90으로 양산될 것으로 추정된다. 미리 보는 GV90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네오룬의 럭셔리한 디자인이 시선을 끈다.

네오룬은 새롭다는 의미의 ‘네오(Neo)’와 달을 뜻하는 ‘루나(Luna)’가 합쳐져 만들어진 모델명이다.
제네시스는 네오룬을 통해 기존 력셔리카와 차별화되는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두 줄의 주간주행등 통해
미래지향적인 모습 갖췄다

자세한 모습을 살펴보면 전면부에선 두 줄의 DRL 라인이 적용된다. 네오룬 전면부의 유려한 곡선을 따라서 뻗은 수평의 DRL이 상단에 한 줄 적용되며, 하단에는 ‘V자 형태로 꺾이는 DRL을 통해 날렵한 형태를 강조했다. 범퍼에는 제네시스 특유의 크레스트 그릴이 이중 메쉬 구조로 적용되었다.

하단에 적용된 널찍한 그릴을 따라서 뻗은 크롬 가니시도 인상적이다. 상단 DRL과 비슷한 구조로 두 줄로 이어져 있는데, 하단은 차체 라인을 따라 크롬 라인이 적용되며, 상단은 그릴 중앙을 가로지르며 럭셔리함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상단 크롬 크릴 아래로는 삼각형의 형태가 더해져 DRL과 디자인에 통일감을 줬다.

절제된 라인 통한 고급감
매끄러운 볼륨감 갖춘 보닛

보닛도 매끄러운 형태의 볼륨감이 적용된다. 보닛 측면은 유려한 곡선의 라인이 볼륨감을 갖춘 채 매끄럽게 떨어진다. 보닛의 가운데에도 음각과 볼륨을 적절히 조합했다. 절제된 라인을 통해 과한 디자인을 적용하지 않으면서도 네오룬 고유의 럭셔리함을 나타내고 있다.

후면부에도 두 줄의 테일램프가 들어간다. 얇게 뻗어나가는 테일램프는 라인의 끝을 둥글게 처리해 네오룬의 부드러운 곡선의 감성을 살린다. 여기에 테일게이트와 리어 쿼터 패널로 뻗어가는 테일램프에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3개로 분할된다. 전면부에 이어 후면부에도 얇은 램프 디자인을 적용해 네오룬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코치도어 적용된 네오룬
실내도 고급스러운 모습

여기에 양옆으로 문이 개폐되는 코치도어가 현대차그룹에서 최초로 적용된다. 실내로 진입하면 180도로 회전되는 1열 시트가 갖춰져 있다. 쿠션감 있는 시트를 비롯해 상단과 하단이 D컷으로 적용된 심플한 형태의 스티어링 휠, 대형 디스플레이를 제외하면 단출한 구성을 이룬 대시보드 등 간결하면서 고급스러운 요소들이 돋보인다.

네오룬에 적용된 디자인과 사양의 일부는 향후 양산되는 GV90에도 적용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공개된 럭셔리한 네오룬의 모습을 통해 GV90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대형 전기 SUV에 선택지를 넓혀줄 GV90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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