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적극적인 해외 공략 예정
해외 시장 반은응 어떨까?
이번 부산 모빌리티쇼는 해외 제조사의 차량이 많지는 않아 아쉬움도 있지만, 반대로 국내 완성차 제조사의 새로운 차량을 많이 만나볼 수 있어 실질적인 차량 구매에 도움을 받는 사람도 많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가장 반응이 좋았던 차량은 바로 현대차 캐스퍼의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이다.
전기차로 탈바꿈하면서 부득이하게 경차에서 소형 SUV로 그 크기가 늘어났지만, 우려하던 공개 전 반응과 다르게 실제로 차량이 공개됐을 땐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자동차 종류가 작은 크기의 실용적인 SUV인 점을 감안하면 더욱 와닿는다. 해외에서도 그 반응은 폭발적이라는데, 어떤 반응인지 알아보자.
귀여운 디자인, 틈새 공략
크기에 비해 강력한 성능
이번 캐스퍼 일렉트릭은 Inster(인스터)라는 이름으로 해외에도 그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작은 소형차가 강세를 보이는 유럽과 일본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고 한다. 특히 생산량의 80%를 유럽으로 수출할 계획을 선언한 바 있어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다.
해외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에 대한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인데, 기존 경차의 모습 그대로 크기만 키워 귀엽고 펑키한 모습을 잘 담아냈다는 평가와 함께, 가격 대비 편의 사양이 다양하게 탑재된 실내 공간, 주행에 어려움이 없는 수준의 크기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보급형 전기차 시장 진입
커진 차체로 실용성 높였다
아직 구체적인 가격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2,700만 원에서 3,000만 원 사이의 가격대를 형성하며 전기차 보급화에 앞장 설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에서도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보급형 전기차의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였다.
1회 완충 시 WLTP 기준 355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어 세컨카로 활용도도 높은 편이다. 특히 전기차로 변경하면서 늘어난 휠베이스를 통해 경차였던 전작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트렁크 용량까지 늘어나면서 더욱 실속 있어졌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54개국 수출 예정, 미국은 아직
크로스오버 모델도 도입 예정
캐스퍼 일렉트릭은 일본, 유럽 등을 포함해 약 54개국에 수출될 예정인데, 미국 시장에는 아직 출시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미국 시장에서도 전기차의 부진은 지속되고 있는데, 캐스퍼는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적당한 크기, 성능, 가격을 보유하고 있기에 미국 출시가 더욱 필요하다는 현지의 평가도 나오고 있다.
추후에는 기본형 모델과 함께 오프로드 스타일 외장 디자인이 적용된 크로스오버 모델도 공개될 예정이기에, 캐스퍼 일렉트릭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다. 한편 국내에서는 7월부터 사전 계약이 시작되며 8월부터 인도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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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일본 삼리처럼 캐스퍼를 뒷부분을 지프차마냥 만들면 엄청나게 팔리고 아프리카 남미에선 없어서 못팔정도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