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성 우수한 코나
옵션값 부담이 단점
최적의 선택은 뭘까?
현대차가 소형 SUV 열풍에 대응하고자 2017년 선보인 코나. 비록 후발 주자였지만 우수한 상품성을 갖춰 셀토스에 이어 두 번째로 잘 팔리는 소형 SUV로 자리매김했다. 현행 2세대(SX2) 모델은 3세대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단계 농익은 승차감, 그리고 차급을 초월하는 편의 사양이 최대 강점이다.
하지만 경쟁 모델 대비 확실히 비싼 가격에 많은 소비자를 깊은 고민에 빠트리기도 했다. 이런 코나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방법이 있을까? 낭비를 최소화한 최적의 트림과 옵션을 살펴보자.
파워트레인은 1.6 터보
트림은 ‘모던 플러스’
코나의 엔진 라인업은 1.6L 가솔린 터보와 2.0L 가솔린 자연흡기 등 두 가지다. 여기에 전륜구동이 기본, 옵션으로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도 있다. 비록 코나가 SUV로 분류되지만 엄연히 따지면 험로 주파와 거리가 먼 도심형 크로스오버다. 가격이 2.0L 가솔린보다 소폭 비싸지만 장기적으로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는 1.6L 가솔린 터보에 전륜구동 조합을 권한다.
엔트리 트림인 모던과 바로 위의 모던 플러스 중에선 어떤 것이 좋을까? 모던은 2,516만 원, 모던 플러스는 2,580만 원으로 두 트림의 가격 차이는 64만 원이다. 모던 플러스에는 운전석 전동 시트, 1열 통풍 시트 및 파워 윈도우가 기본 제공된다. 모두 소비자 선호 사양인 만큼 추가 비용 64만 원의 가치가 있다.
코나만의 개성 있는 색상
기본 사양 더 살펴봤더니
코나의 장점 중 하나는 톡톡 튀는 외장 색상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이다. 네오테릭 옐로우나 미라지 그린처럼 다른 모델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희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인조 가죽 시트가 기본 적용된다. 2,580만 원 코나 모던 플러스의 기본 품목은 훌륭한 수준이다.
옵션 명가 현대차답게 주행 보조 관련 옵션이 기본이다.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전방 충돌 방지 보조 등이 기본 적용되어 있는 점이 돋보인다. 또 LED 헤드램프와 테일 램프도 기본이다. 아반떼에서는 추가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17인치 휠도 기본 사양이다. 스마트키 원격 시동과 크루즈 컨트롤, 그리고 12.3인치 디스플레이도 기본 제공된다.
추천하는 선택 사양은?
두 가지로도 충분해
기본 사양 구성이 꽤 훌륭한 편이지만 투자하면 만족스러운 실속파 옵션도 있다. 바로 내비게이션 패키지와 스마트센스 1이다. 45만 원짜리 내비게이션 패키지는 순정 내비게이션과 듀얼 풀오토 에어컨으로 구성됐다. 에어컨은 미세먼지 센서 및 공기 청정 모드, 오토 디포그와 애프터 블로우까지 유용한 기능을 담았다.
스마스센스 1은 110만 원으로 다소 부담이 있지만 그만큼 푸짐한 구성을 갖췄다. 스티어링 휠에 진동 경고 기능이 추가되며, 정지 및 재출발을 지원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추가된다. 해당 사양은 내비게이션과 함께 선택할 경우 안전 구간, 곡선로 등에서 자동으로 감속해 주는 기능이 추가된다. 1.6L 가솔린 터보 모던 플러스 트림에 이 두 가지 옵션을 더한 찻값은 2,735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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