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트럼프 대세론 부상
덕분에 전기차 업계는 위기
그러나 현대차는 웃고 있다?
현 바이든 행정부가 진행 중인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대해 트럼프는 ‘사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던 바 있다. 그리고 트럼프는 공개 석상에서 총에 피격 당한 후 지지도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자동차 업계들은 전기차 시장의 축소를 예견할 수밖에 없다.
전기차에 대해 적지 않은 소비자가 등을 돌리고 있는 추세까지 더해졌다. 여기에 트럼프 당선으로 정책 지원까지 약해진다면? 자동차 제조사의 입장에서는 앞으로의 전략 방향에 대해 깊은 심사숙고가 필요해지는 순간이다. 전문가도, 업계도, 심지어 소비자들도 전기차 정책이 크게 후퇴하리란 것을 알고 있다.
냄새 맡은 포드
내연기관 ‘집중’
트럼프가 ‘대세’가 된 순간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인 것은 포드다. 트럼프 후보가 수락 연설을 한 바로 그날, 포드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공장에서 내연기관 픽업트럭 ‘슈퍼듀티’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대형 전기 SUV를 생산할 예정은 2027년까지 밀렸다.
슈퍼듀티는 지금 미국의 켄터키주 공장, 오하이오주 공장에서도 바쁘게 생산되고 있다. 포드의 최고경영자 짐 팔리는 “기존의 생산시설을 바쁘게 가동시킨다고 해도 슈퍼듀티의 수요를 맞추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슈퍼듀티 생산량을 확대시키기 위해 3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눈치 빠른 현대차
유연하게 피해갈 전망
한국인은 눈치를 잘 본다. 현대자동차도 마찬가지다. 트럼프의 눈치를 살폈고 유연하게 빠져나갈 준비를 마쳤다. 사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전기차만 따진다면 테슬라에 이어 2위다. 최근 미국 판매량 순위에서 수단계 상승한 현대는 전기차 시장의 위축이라는 위기를 빠르게 타개하여 진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 연간 3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조지아주의 새로운 공장은 전기차를 위한 요람이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현대차는 태세를 바꿨다. 조지아주 공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를 생산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8년 전 트럼프가 처음 집권했던 시기와 다르게 하이브리드라는 대응책을 미리 준비해 둔 현대차다.
이참에 현지 생산 확대
대선의 바람에도 ‘문제 없다’
현대차그룹의 강점은 ‘유연한 생산‘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트럼프가 재집권해서 현대차의 장기 중 하나인 전기차에게 타격을 입힌다고 해도 탄력적으로 시장에 맞추어 전략을 꾸릴 것이라는 분석. 하이브리드 차량을 신공장에서 생산하겠다는 돌파구는 꽤 날카롭다. 현재 미국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는 매우 높기 때문이다.
현재 현대차그룹이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은 싼타페가 유일하다. 나머지 현대차 투싼, 기아의 스포티지 등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두 국내에서 만들어 수출하고 있다. 전기차에 쓰일 공장으로 하이브리드 모델 현지 생산 비중을 확대시킨다면 대응의 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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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박정석
국민차 뭐가 국민차 남애기하지마시고 자기 일이나 잘하삼 엔진에 대해선 애기를안함 ㅋㅋㅋ얼마나 자신이없으면 ㅋㅋㅋㅋ 뚜껑만맨날 바꿔가면서 신차 나왔다고 떠들어데고 철판봐라 5년 ㄴ정도되면 녹이 ,, 하부 는말할것도없고..
박정석
대박 좋아하시네 국내에서 벌어다 미국에 갖다주는 멍청이 못하면 못한다고해라 아무튼이젠 국뽕 아니니까 알아서들햐 그리고 세금 1조 토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