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파격적인 싼타페
전작 대비 두드러진 변화
어떻게 사야 가성비 좋나
파격적인 변화는 언제나 관심의 대상이 된다. 현행 싼타페가 그렇다. 전작은 물론 역대 싼타페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뒤엎는 모습으로 큰 충격을 안겼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에 ‘H’로고를 심어둔 점부터 박스형 SUV 형태를 차용한 것까지 많은 변화를 거쳤다.
디 올 뉴 싼타페의 디자인은 출시한 지 꽤 시간이 지났는데도 호불호가 강하게 갈린다. 전면부의 파격적인 인상과 직선형 디자인 요소를 잔뜩 사용한 점이 눈에 띄지만, 무엇보다 돋보이는 부분은 후면부다.
하이브리드와 자동변속기
묶음 구성에 DCT는 포기
선형적인 디자인 요소를 후면부까지 이어진다. 각진 형상과 수직으로 떨어지는 테일 게이트 라인은 국산 차에서 좀처럼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데, 선호도가 극명하게 갈리는 요소다. 또 테일램프 위치가 대폭 낮아진 점과 띄어쓰기를 착실히 적용한 차량명 레터링에도 호불호가 갈린다.
디자인은 좀 파격적이지만, 가성비와 실용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다. 싼타페를 구매한다면 어떤 구성을 택하는 것이 좋을까?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중 후자를 택한다. 가솔린 모델의 경우 8단 습식 DCT가 필수다. 듀얼 클러치 미션의 이질감과 내구성 문제를 떠안기보다는 연비 좋고, 세금 유리하고, 자동변속기와 묶인 하이브리드를 선택한다.
몸집 불어난 싼타페
6인승 나쁘지 않다
싼타페는 5, 6, 7인승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그중 6인승을 선택한다. 3열에 사람을 태울 일이 별로 없을 것 같아도 6인승 SUV가 주는 구조적인 이점이 분명 존재한다. 2열이 독립 시트로 구성되어 더 편리한 이동과 승하차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륜 구동은 선택하지 않는다. 비용 증가도 부담스럽고, 싼타페로 오프로드를 누빌 일은 어지간해선 없기 때문이다. 5,000만 원에 근접한 캘리그래피는 선택지에서 제외하고, 익스클루시브(4,135만 원)와 프레스티지(4,383만 원)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두 모델의 가격 차이는 248만 원. 프레스티지를 선택한다.
싼타페 프레스티지
합리적인 옵션 구성
싼타페 프레스티지는 다양한 내외장 색상을 조합할 수 있다. 현대차의 간판 중형 SUV인 만큼 기본 옵션 구성이 탄탄하다. 익스클루시브 대신 프레스티지를 고른 이유는 가격 차이 대비 옵션 구성이 알차기 때문이다. 248만 원의 차이가 있지만, 옵션 구성은 가격 차이를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다.
프레스티지 모델에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컬러 LCD 클러스타가 탑재되고, 2열 이중 접합 글라스 등이 탑재된다. 추가 옵션은 파킹 어시스트 플러스면 충분하다. 서라운드 뷰가 포함된 옵션인데, 박스 형태 SUV에 서라운드 뷰가 있으면 안전하고 편리한 저속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7
간만에 괜찮게 나온듯하네요. 디자인도 괜찮고, 미친 공간감. 구매하려고 기아, 현대 대리점 기웃기웃하고 있는데. 조만간 계약할 듯합니다.
싼타페 사고 싶다. 파격적인 디자인이 첨엔 낯설었는데. 익숙해지니 너무 매력적임.
무쏘싼타페 안사
싼뒷태망
갠적으로 산타페 디자인 다좋은데 뒷태보고 바로 포기함 ㅡㅡ 미친디자인임 안타깝다...
후면 디자인 레터링 등등 문제점으로 인식한 주요 항목은 왜 사진에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