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차별 실화..? 한국 외면한 기아 K4, 해외선 ‘이 모델’까지 포착

K4 해치백 프로토타입 포착
국내 출시 요청도 쇄도했다
스포티한 디자인 매력 있어

국내에선 출시되지 않은 K3의 후속 모델인 K4는 북미 전략형 모델로 미국과 캐나다 등 일부 해외 국가에서만 출시된다.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적용한 K4는 국내에서 K5와의 간섭 문제와 줄어든 세단의 수요로 인해 결국 출시가 무산됐다.

이와 함께 K4 해치백도 미국에서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 해치백 특유의 프로파일로 인해 국내에서는 ‘짐차’라는 인식이 강해 수요가 높지 않지만, 이번 K4 해치백은 스포티한 디자인과 날렵한 느낌을 강조해 디자인에도 호평을 받고 있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기아의 최신 디자인 적용

K4 해치백의 미국 시장 출시를 앞두고 프로토타입의 테스트 주행 모습이 포착되었다. 아직 위장막으로 차체를 가리고 있지만, 기아 측이 이전 디자인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프로토타입과 이전 공개된 이미지를 통해 K4 해치백의 모습을 살펴보자. 전면부는 클렘쉘 보닛이 적용되고, 수직의 버티컬 타입의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위장막에 가려진 헤드램프의 측면은 보닛의 파팅 라인을 향해 날카롭게 뻗으며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요소가 접목되었다. 헤드램프 안쪽으로 수평과 수직의 얇은 주간주행등(DRL)이 자리한다. 수평의 DRL은 보닛 라인을 따라 뻗으며, 끝이 날카롭게 처리된다.

날렵한 라인과 각진 디자인
C필러 옆에 위치한 도어 핸들

수평의 DRL은 끝이 갈고리 형태처럼 각지게 변형됐다. 기아 측이 이전 공개한 이미지와 함께 프로토타입에서도 해당 부분이 확인된다. 그릴은 상단과 하단에 분할되어 적용된다. 상단 그릴은 기아의 타이거 노즐 그릴을 형상화했다. 측면에서 뻗은 헤드램프와 일체형으로 이어지며 전폭을 따라 수평으로 뻗었다.

범퍼 디자인도 볼륨감과 각진 라인을 통해서 공격적인 형태로 자리했다. 범퍼는 사다리꼴의 측면 공기흡입구와 범퍼 그릴이 이어지는 형태를 이루고 있다. 범퍼 그릴에는 격자 패턴이 적용된다. 측면부에서는 2열 도어 핸들이 C필러 옆에 배치된다. 이를 통해 얼핏 보면 2도어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볼륨감 있는 후면부 형태
해치백임에도 날렵한 모습

후면부는 테일램프가 ‘ㄱ’자의 각도를 이루고 있다. 이 역시 이전 공개된 이미지와 동일하게 적용된 것이 확인된다. 테일램프의 끝을 날카롭게 처리했으며, 테일램프 안쪽의 그래픽은 끝이 각지게 꺾인다. 위장막에 가려지긴 했지만, 그 위로 드러나는 실루엣의 형태는 근육의 느낌을 연상케 하는 두툼한 형태로 이뤄졌다.

이전 공개된 이미지에서는 여기에 범퍼에 각진 가니시를 통해 해치백 모델임에도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K4 해치백의 파워트레인은 K4 세단에 적용된 1.6리터 가솔린 터보와 2.0 가솔린 터보 엔진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럽에서는 준중형 해치백 모델인 씨드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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