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대중화 앞둔 신호탄
보급형 전기차 흥행 이어져
현황과 전망을 분석해 보자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직면한 전동화 과제는 향후 몇 년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그와 함께 자연스레 따라오는 대중화 직전 수요 침체 현상 ‘케즘’은 꼬리표처럼 따라온다. 제조사들은 보급형 전기차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대중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국내 제조사도 마찬가지. 현대차와 기아 모두 보급형 전기차 모델 EV3와 캐스퍼 일렉트릭 등을 공개했고, 아직은 생각보다 선전하고 있는 듯하다. EV3와 캐스퍼 일렉트릭의 현재 인기는 어느 정도인지, 흥행이 가속화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인기가 지속될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자.
침체 현상에도 꾸준한 예약 현황
EV3, 캐스퍼 일렉트릭 모두 긍정적
우선 지난 7월부터 출고를 개시한 기아의 EV3 판매량은 1,975대로 상당히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사전 예약 한 달 만에 약 1만 대를 돌파한 데 이어 꾸준한 모습인데, 시장의 침체를 전제한다면 더욱 훌륭한 성적이다. EV3의 출고량은 이번 8월부터 약 3천 대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현대차의 캐스퍼 일렉트릭은 EV3보다 조금 늦게 출발해 8월부터 출고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캐스퍼 일렉트릭의 사전 예약 대수는 약 9천 대를 넘어서는 수준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8월 초 1만 대를 돌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낮은 가격, 모델 다양성 등
소비자들에게 매력으로 접근
그렇다면 왜 보급형 저가 전기차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일까? 전기차의 진입 장벽이었던 비싼 가격이 엔트리급 모델로 들어서면서 낮아졌고,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보조금까지 더해지면 2천만 원대 후반에서 3천만 원대로 구매할 수 있는 점은 여전히 장점이다.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다양성이다. 이전까지 전기차라면 테슬라의 모델 3, 모델 Y 혹은 다른 프리미엄 브랜드의 전기차가 대부분이었지만, 국내 완성차 업체에서 출시하는 보급형 전기차는 신뢰성과 함께 디자인의 다양성을 통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선택의 폭을 넓힌다.
실용성 중시하는 소비 패턴도
전기차 문제 해결도 함께 해야
차량 다양성에 따른 소비자들의 관심 증대와 함께 최근 실용적이고 부담스럽지 않은 차량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패턴도 빼놓을 수 없다. 요약하자면, 낮은 가격, 국산 모델의 신뢰성, 준수한 디자인, 실용적인 차량 선호 문화 등이 보급형 전기차의 흥행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존재한다. 전기차가 대중화되고 있는 시점인 만큼,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개선과 충전 인프라 개선, 여전히 존재하는 전기차 화재 문제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세우지 않으면 전기차의 점유율 확대는 속도를 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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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5
전기차는 오토바이가 답이다 밧데리 교체 시스템은 오토바이만 가능하다
ㅇ
미국이나 유럽에서 전기차가 잘 팔린다고???
현대 기아 외국선인기끝판 도대체 뭐가불만이냐 외국차는잘해주냐
미쿡은 아직까지 내연기관차 좋아해요 장볼때 땅이 넓어서 전기차 싫어해요
뭐임?
현기차 운운하는 사람들은 배터리 회사 공개한 리스트는 보고 온거임? 쥰내 이해 안되네,, 그래도 신토불이라고 삼성 LG 배터리 비율 겁나 높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