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상위권 지키는 국산차, 카니발
쏘렌토, 카니발 밀어내고 1위 차지
소비자들의 선택 받은 이유는?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의 소비자 선호도는 뚜렷하다. 깔끔한 디자인에 효율적인 성능을 보유한 차량을 선호하며, 이에 부합하는 조건을 가진 차종은 대부분 쏘렌토, 카니발, 싼타페 등 SUV 혹은 RV 차량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까지 겸비한 해당 모델들은 꾸준히 상위권에 위치한다.
7월 국산차 판매량을 살펴보면, 이전까지 독주하던 카니발을 쏘렌토기 드디어 밀어내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기아차의 대표 모델끼리 자리싸움이 치열한 모습이다. 명실상부 한국 대표 패밀리카 카니발을 밀어내고 쏘렌토가 1위를 차지할 수 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파워트레인 일부 제외, 큰 차이 없어
적당한 크기, 운전에 어려움 없다
쏘렌토와 카니발의 파워트레인 차이는 크게 발생하지 않는다. 쏘렌토는 2.5 가솔린 터보 엔진이, 카니발은 3.5 자연 흡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점을 제외하면 거의 동일하다. RV차량과 중형 SUV라는 체급 차이가 가장 클 뿐이다. 차량 가격만 놓고 봤을 때도 큰 금액 차이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쏘렌토가 조금 더 높은 판매량을 확보할 수 있던 이유는, 카니발에 비해 작은 크기로 부담 없는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도심 주행이 대부분인 한국 도로에서 차량의 크기가 운전 난이도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다. 카니발의 긴 전장과 RV 차량 특유의 코너링 등이 쏘렌토에 비해서 아쉬울 수밖에 없다.
카니발보다 짧은 대기 기간
1년 넘지 않는 하이브리드 모델
또 다른 이유는 출고 대기 기간에 있다. 8월 기아차의 납기표를 살펴보면, 쏘렌토는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고 기간이 각각 1.5개월, 1.5개월, 7~8개월로 1년이 채 되지 않는다. 반면, 카니발의 경우 가솔린 모델이 6~7개월, 디젤 모델이 4~5주, 가장 인기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은 12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일부 인기 트림의 경우 추가 지연 현상까지 이어지고 있어 카니발의 긴 출고 대기를 기다리기 어려운 소비자들은 대안으로 쏘렌토를 찾아야만 한다. 추가로 쏘렌토의 연식 변경 모델이 곧 생산을 앞두고 있고, 가격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기에 현재 판매 중인 쏘렌토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몰리는 것으로 파악된다.
연식 변경 모델 가격 인상 소식에
기존 모델 구매자도 늘어나는 듯
쏘렌토의 연식 변경 모델은 9월 중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고, 현행 모델에서 옵션 사양이던 일부 기능을 기본화하며 상품성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로 인해 가격은 약 100만 원 정도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는 사람들이 많다.
간단히 요약해보면, 쏘렌토가 카니발의 판매량을 앞지를 수 있던 이유는 부담스럽지 않은 차량 크기, SUV 선호 트렌드, 카니발의 출고 대기 및 지연으로 인한 수요 이동, 연식 변경 모델 출시 전 기존 가격의 차량 구매자 등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지목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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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
카니발에 쏘렌토를 비빈다??
저딴걸누가타냐 카니발급도안되는기 헛소리하노
내가타고다닌다ㅋㅋㅋ
현기도 못타고다니면서 풉
Zz
현기 누가 타노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