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정확도 높인 예상도 등장했다
풀체인지 수준의 변화 기대돼
쏘렌토와 함께 국산 SUV 판매량 1, 2위를 다투는 기아 스포티지. 지난 2021년 5월 출시 후 3년의 세월이 지났음에도 인기가 꺾이지 않고 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이 4만 5,534대로 쏘렌토, 카니발에 이어 전체 3위다. 동급 1위임은 물론 현대차 싼타페보다도 우위에 있다.
하지만 올해 중 출시가 예고된 신형을 기다리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다. 최근에는 두터운 위장막을 마침내 걷어낸 프로토타입이 등장해 기대를 고조시킨다. 러시아 자동차 전문 매체 콜레사(Kolesa)는 해당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현실성을 더한 예상도를 공개했다.
숏휠베이스 기반으로 제작
전면부 주요 변화 살펴보니
콜레사가 지난 9일(현지 시각) 공개한 새로운 예상도는 앞서 포착된 유럽 수출형 모델의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한다. 국내 판매 사양과 달리 숏휠베이스 차체가 적용되는 만큼 A필러부터 루프까지 유광 블랙으로 마감되는 투톤 컬러, 2열 도어 내에 적용된 쿼터 글라스 등의 특징이 돋보인다.
최근 출시된 신형 K8처럼 페이스리프트임에도 풀체인지 못지않은 변화 수준이 기대를 키운다. 그릴과 헤드램프, 범퍼는 물론 보닛과 앞 펜더 금형까지 싹 바뀐 모습이다. 보닛 파팅 라인을 살펴보면 하단으로 돌출된 중앙 부분이 기아 시그니처 디자인 ‘타이거 노즈’의 일부를 구성한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쏘렌토보다 날카로운 형상이 들어갈 것으로 기대되며, 그릴은 전면의 반 이상을 덮을 정도로 커졌다.
비교적 변화 덜한 후면부
디테일 위주로 다듬는다
후면부는 테일램프 박스, 테일게이트 모두 외형 변화 없이 그대로 사용하는 등 비교적 한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은 스타맵 시그니처 적용으로 최신 패밀리룩을 따랐다. ‘ㄷ’미등이 현행 모델보다 단정된 느낌을 주며, 방향지시등은 보다 안쪽으로 들어와 일체감을 강화한다.
스키드 플레이트 형상의 범퍼 하단 가니시는 이전보다 심플한 형태로 정돈해 견고한 이미지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토타입을 통해 완전히 공개된 새 휠은 기아 최신 모델답게 4 스포크, 사각형 등 기하학적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모습이다. 번호판 위치는 변경 없이 제자리를 지켰다.
예상되는 실내 모습은?
오는 11월 공개 유력해
아직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실내가 포착된 적은 없다. 하지만 앞서 출시된 기아 신차들의 실내를 바탕으로 몇 가지 굵직한 변화를 점칠 수 있다. 스티어링 휠은 더블 D 컷 림이 적용되고, 기아 엠블럼은 혼 커버 우측에 배치될 전망이다.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의 외형이 직사각형에 가깝게 다듬어지며, EV9, EV3와 마찬가지로 공조 장치 제어용 디스플레이가 추가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파워트레인 변화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현행 모델은 국내에서 1.6L 가솔린 터보, 해당 엔진을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그리고 2.0L 디젤과 LPG까지 네 종류의 파워트레인이 제공된다. 1.6L 가솔린 터보의 경우 투싼과 달리 7단 건식 DCT 대신 토크컨버터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릴 가능성이 언급된다. 디젤 엔진이 계속 유지될지도 관건이다. 업계에 따르면 신형 스포티지의 공개 시기는 오는 11월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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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0
저 후면 까만 방댕이 디자인 땜시 투싼 페리로 구입함!!
그냥 타고 다니는 더볼드 유지 하던지 하이브리드 사야겠다 ㅎㅎ
디자인도 별로 신선하지 않는것같은데 매번 금액을 200~300만원 올리네.
히야
킬요타랑 쉐슬람 트레기 보다가 이거보니까 눈이 아주 정화되네 ㅋㅋ
어찌된게 기아는 헤드라이트가 다 비슷 허냐.. 디자이너 일 정말 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