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소형 SUV 킥스 풀체인지
가격과 사양 등 정보 공개됐다
2천만 원대 합리적인 가격 수준
닛산이 소형 크로스오버 SUV 킥스 풀체인지의 미국 시장 출시를 앞두고 가격과 사양 등 정보를 공개했다. 신차 출시가 거듭될수록 가격이 인상되며 저렴한 차를 찾기 어려워진 가운데, 신형 킥스의 합리적인 가격 수준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닛산은 킥스의 시작 가격을 2만 1,830달러(약 2,964만 원)에 책정했고, 이는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셀토스의 가격으로 책정한 2만 4,390달러(약 3,310만 원)보다 300만 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합리적인 가격에도 닛산은 신형 킥스에 외관 디자인 변화를 비롯해 최신 사양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 141마력 발휘하며
차체 크기도 기존보다 확장돼
킥스의 파워트레인은 2.0L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어 엑스트로닉(Xtronic) 무단 변속기와 맞물린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141마력과 최고 출력 19.4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차체 크기도 확장됐다. 전장 4,366mm, 전폭 1,800mm, 전고 1,630mm, 휠베이스 2,657mm이다, 전장은 56mm, 휠베이스는 37mm 길어졌고, 전폭은 40mm 넓어졌으며, 전고는 20mm 높아졌다.
차체 크기가 전체적으로 확장되면서 닛산 측 발표에 따르면 숄더룸은 43mm, 2열 레그룸이 22mm 더 확장됐다. 크기가 커졌을 뿐 아니라, 이에 맞춰 외관 디자인도 대대적인 변화를 이뤘다. 우선 전면부에선 그릴의 형상이 직각으로 변화되면서 크기도 널찍하게 확장됐다.
더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3줄로 뻗은 주간주행등 형상
반면 헤드램프는 이전 날렵했던 형상을 유지하고 있으나, 가로로 뻗은 길이가 짧아졌다. 헤드램프 하단으로는 3줄로 뻗은 주간주행등이 그릴의 수평 패턴과 일체감 있게 이어지는데, 현대차의 투싼과도 전면 디자인 구조가 다소 비슷하다. 그릴 상단에는 헤드램프 사이를 잇는 블랙 커버의 트림이 자리한다.
하단에도 주간주행등과 그릴을 감싸며 범퍼와 이어지는 트림이 적용되어, 시각적 요소를 더한다. 범퍼에는 얇게 뻗은 공기흡입구가 배치되며, 안쪽으로 수직과 수평의 격자 패턴이 적용된다. 측면은 플라스틱 클래딩이 적용된다. 윈도우 벨트 라인은 C필러를 지나며 상단으로 높아진다. 후면부는 다소 투박했던 디자인 대신, 박스형 테일램프가 장착되어 깔끔한 모습을 보인다.
안전 및 편의 사양 개선되며
사륜구동 옵션으로 제공된다
안전 및 편의 사양도 개선됐다. 사륜구동이 옵션으로 제공되며, 엔트리 트림인 킥스 S에는 7인치 크기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또한 기본 트림부터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과 전방 충돌 경고 및 보행자 감지 기능이 포함된 긴급 자동 제동, 사각지대 경고, 차선 이탈 경고, 하이빔 어시스트, 후방 경고 및 긴급 자동 제동 등의 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중간급인 SV트림은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12.3인치로 확장된다. 또한 실내에는 무선 스마트폰 충전 패드가 자리한다. 최상위 트림인 SR은 17인치 알로이 휠과 도색된 그릴, 루프 레일이 장착된다. 실내에는 투톤 스티칭, 보스 10 스피커 오디오 시스템, 열선 스티어링 휠이 추가로 적용된다. 한편 닛산은 올해 여름 미국 시장에서 신형 킥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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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바퀴4개 달린거 배꼈나?
멀베꼈다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