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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카메라 “현대차 긴장해라..” 기아가 준비한 ‘비장의 모델’에 관심 쏠린 이유

“현대차 긴장해라..” 기아가 준비한 ‘비장의 모델’에 관심 쏠린 이유

이재용 수습기자 조회수  

현대차 인도 시장 싹쓸이
바라만 보던 기아 계획은?
야심작 ‘AY1’에 미래 걸었다

기아 AY1 테스트카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숏카 SHORTS CAR’

기아가 인도 시장을 겨냥한 소형 전기차 개발에 나섰다. 이미 현대차가 엑스터와 크레타 등 인도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춰 다양한 차종을 선보이며 인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아 역시 이에 질세라 인도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생각이다.

1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가 개발 중인 자동차 프로젝트의 이름은 ‘AY1’이다. 현대차그룹이 프로젝트 이름을 만들었던 방식을 떠올려보면 A는 소형이나 경형 차량, Y는 기아 브랜드의 인도 전략 차종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현대차에서 내놓은 캐스퍼 일렉트릭처럼 소형 SUV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진 출처 = ‘기아’
사진 출처 = ‘Reddit’

26년까지 내연기관, EV 출시
모델명 기아 ‘클라비스’ 유력

기아는 지난해 초부터 AY1 차량의 개발을 진행해 왔다. 업계에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2025년 1월 완료를 목표로 내연기관 버전의 개발에 착수했다. 협력사들에 의하면 2025년 하반기까지 AY1 전기차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이 추가되었고, 그다음 2026년 하반기를 목표로 잡고 ‘AY1 EV LWB’, 즉 전기차의 롱휠베이스 버전의 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알려졌다.

AY1 의 실제 모델명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클라비스 또는 시로스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기아는 앞서 지난해 말과 올해 초에 인도 특허청에 두 개의 차량 이름 상표 등록을 끝낸 바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AY1의 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1천만 원대, 전기차 버전이 2천만 원대 초반으로 책정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 출처 = ‘뉴스1’

현대차에 항상 밀린 이유
현지 전략 모델 부족하다

물론 현대차그룹이 인도 시장에서도 신바람을 내고 있었지만, 항상 한 발짝 앞서 있는 현대차에 비해 기아가 인도 시장에서 낼 수 있는 목소리가 크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인도 자동차 판매 협회가 발표한 인도 내수 자동차 판매량에서 기아는 2만 507대를 판매하며 6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4만 9,013대를 팔아치우며 ‘더블 스코어‘를 냈다. 5위인 토요타와도 1만 대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현대차는 인도 시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고려해 다채로운 현지화 차량을 내놓고 있다. 기아도 노력 중이지만, 그 수가 아직은 많지 않다. 현대차는 아우라와 크레타 등 5종에 달하는 인도 전략 모델을 시장에 투입해 재미를 보고 있지만, 기아가 판매하는 4종 중 현지 전략형 모델은 소형 SUV 쏘넷 하나뿐이다. 카렌스는 국내 판매 모델을 개량한 자동차이기 때문이다.

사진 출처 = ‘현대차’
사진 출처 = ‘뉴스1’

인도의 소형차 선호
AY1도 가능성 충분

업계 전문가들은 AY1이 인도와 동남아 시장에 투입되었을 경우를 가정했을 때, 상황이 낙관적일 수 있다고 말한다. 인도 시장은 소형차를 특히 선호하기 때문이다. 소형 해치백 i10 니오스는 이달에만 40만 대가 넘게 팔렸다. 엑스터도 인도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등 인도 소비자들을 만족시켰다.

한편 기아의 반기보고서에는 올해 상반기 인도 시장의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7.3% 하락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인 수치는 12만 6천 대다. 점유율 또한 0.9%가 내려가 5.8%에 그쳤다. 보고서의 자체적인 분석으로 “경쟁사들의 신차와 공격적인 판촉 강화에도 불구하고 자사의 제한적인 차종들, 노후화된 모델들이 감소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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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수습기자
intern2@newautopost.co.kr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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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김광철

    안사~늬네들 타고 다녀.구라안치고 5년만 타고 다녀봐.국민들 신뢰할걸.본인들도 안타면서 늬미 욕나온다.

  • 안사~늬네들 타고 다녀.구라안치고 5년만 타고 다녀봐.국민들 신뢰할걸.본인들도 안타면서 늬미 욕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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