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브롱코 스포츠
4년 만에 부분 변경?
터프한 매력 기대돼
브롱코는 미국 포드 사의 오프로드 특화 중형 SUV로 1966년 처음 출시되었다가 1996년 5세대를 끝으로 단종되었다. 그러나 단종 24년 만인 2020년 7월 후속 모델이 부활해 명맥을 다시 이어나가고 있다. 반면, 브롱코 스포츠는 1983년부터 88년까지 출시된 콤팩트 SUV ‘브롱코 II’를 계승하는 소형 크로스오버 SUV다.
2020년 1세대 출시 이후 아무런 소식이 없다가 2023년 브롱코 스포츠의 페이스 리프트 소식이 들려왔고 몇 장의 테스트카들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더욱 이목을 끌었다. 현재 소형 크로스오버 SUV의 인기가 상당하기도 하고, 지프를 연상시키는 남성적 디자인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신 느낌의 인테리어
파워트레인은 두 가지
현행 브롱코 스포츠는 포드가 2018년부터 사륜구동 준중형차부터 준대형차까지 사용하는 C2 플랫폼을 활용했다. 1세대 브롱코의 디자인을 계승한 내부는 8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다이얼 방식의 전자식 자동 변속기, 독립식 서스펜션 등 안전 및 편의 사양이 대폭 채택돼 진보적인 이미지가 공존한다.
2도어 또는 4도어의 두 가지 형태가 있으며, 엔진은 181마력을 발휘하는 3기통 1.5L 터보 가솔린 엔진과 245마력을 발휘하는 2.0L 터보 가솔린 엔진을 사용했다. GOAT 시스템을 적용해 오프로드, 온로드 주행 모두 깔끔해 인기가 많았다. 최근에는 프로토타입 포착에 이어 마침내 포드가 신형 브롱코 스포츠에 대해 입을 열어 주목받는다.
오는 8월 26일 공개 예정
오프로드 옵션 추가된다
포드는 이달 26일 브롱코 스포츠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작년부터 프로토타입이 지속적으로 출몰해 왔는데, 스파이샷에서는 더욱 커진 “BRONCO” 레터링을 확인할 수 있다. 헤드라이트와 범퍼는 현행 브롱코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확장된 펜더 플레어와 높아진 지상고도 눈길을 끈다.
페이스리프트인 만큼 플랫폼은 기존과 동일하며,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고강도 서스펜션과 35인치 타이어로 구성된 패키지가 추가된다. 실내에는 작년 이스케이프에 먼저 적용된 13.2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의 탑재가 예정됐다.
비슷한 크기의 국산 SUV
셀토스는 내년에 풀체인지
브롱코 스포츠는 정통 SUV 콘셉트를 지향하는 만큼 직접적인 경쟁 상대가 되지는 않겠지만 비슷한 크기의 국산 소형 SUV도 재조명된다. 먼저 현대차 코나는 전장 4,350mm, 전폭 1,825mm, 전고 1,580mm의 크기를 갖췄으며, 1.6L 가솔린 터보 기준 최고 출력 198마력, 최대 토크 27kg.m를 발휘한다.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2,510만 원부터 3,023만 원이다.
기아 셀토스는 전장 4,390mm, 전폭 1,800mm, 높이 1,600mm의 크기를 갖췄다. 코나와 같은 구동계를 얹어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 역시 동일하다. 트림별 시작 가격 범위는 2,087만 원부터 2,968만 원에 형성돼 있다. 셀토스는 내년 중으로 풀체인지가 예정된 상태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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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맞습니다 허영심과 사치에 길들여져 있는 국민...
노영철
제발 부탁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돈이 많아서 전장과 전폭이 새차 나올 때마다 커지는 걸 보면 참으로 대책이 없는 국민성이구나 하는 생각이듭니다. 국부가 축적되지 않는 나라가 뭘 믿고 이렇게 허영과 사치가 심한지 환장하겠습니다. 제발 차의 외형인 크기에 치중하지 말고 성능에 목표를 두세요. 작아도 튼튼한 차 편리한차를 만드세요. 이 나라의 도로는 이미 주차장이 됐고 도심의 이면도로는 불법 주차 천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