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 일렉트릭 포착
위장막 없이 모습 드러내
디테일한 디자인 변화 확인
영국의 프리미엄 SUV 브랜드, 랜드로버가 신차 라인업 확대를 통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2026년까지 4종의 순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인데, 첫 번째로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을 2025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한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레인지로버 풀체인지 모델을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아직 출시까지 상당 시간이 남았으나 전 세계적으로 벌써 4만 1천대 이상의 예약이 이뤄졌다고 한다. 많은 이들의 기대가 이어지고 있는 중 최근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프로토타입이 포착됐다.
수평 슬롯의 그릴 탑재하고
배기 머플러 팁은 제거됐다
이전과 다르게 두꺼웠던 위장막을 벗고, 모습을 완전히 드러냈다. 랜드로버 측이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정보를 거의 공개하지 않은 상황에서 위장막을 벗은 프로토타입이 포착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자세한 모습을 살펴보면 레인지로버 풀체인지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일부 디테일한 변화가 확인된다.
전면부에는 수평 슬롯의 그릴이 탑재된다. 그릴의 레이아웃은 현행 레인지로버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지만, 그릴 면적 대부분이 패널에 막혀 있어 전기차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러한 기조는 후면부에서도 확인된다. 배기 머플러 팁을 제거했고, 주행거리를 극대화하기 위해 작고 가벼운 휠을 탑재했다.
차세대 트랙션 제어 시스템 적용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 능력 갖춰
랜드로버 측에서 아직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내연기관과 동일한 ML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할 가능성이 높다. 랜드로버 기존 플랫폼보다 비틀림 강성이 35% 증가되면서 높은 내구성을 자랑한다. 또한 전용으로 개발된 차세대 트랙션 제어 시스템이 적용된다.
ABS 장치에만 기반을 둔 전통적인 트랙션 제어와 달리,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휠 슬립 관리 작업을 각 개별 전기 구동 제어 장치에 직접 분배해 각 휠의 토크 반응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이를 통해 오프로드 주행에서도 더 높은 견인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 500km 이상 주행거리 목표
V8 엔진 수준의 성능 발휘한다
또한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동급 전기 SUV보다 뛰어난 850mm의 도강 성능을 갖췄다. 파워트레인 정보는 알려진 바 없지만, 100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WLTP 기준 최대 5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듀얼 모터를 탑재해 V8 엔진 수준의 동력 성능을 발휘할 예정이다.
한편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에 이어 더 작은 크기의 레인지로버 스포츠 일렉트릭까지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이후 2026년까지 브랜드 전체에 걸쳐 4종의 순수 전기차를 출시해 전동화 전략에 발차를 가할 예정이다. 레인지로버의 전동화 전략 성공 여부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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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그래서 바때리는 어디거 쓰는데??? 중국산 이면 패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