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80 판매량 급증했다
8월까지 2만 8천대 판매
작년 판매량 이미 추월해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준대형 SUV GV80. 해당 모델은 국내 럭셔리 SUV 시장에서 압도적인 입지를 다진 모델이다. 작년에는 1만 9,692대 판매량을 기록했으나, 같은 급의 팰리세이드 판매량 4만 1,093대에는 크게 못 미쳤다.
그러나 올해 판매 추이는 다르다. 올해 1~8월까지 2만 8,810대 판매량을 기록, 팰리세이드의 1만 3,322대 판매량을 2배 가까이 벌리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또한 단 8개월 만에 작년 판매량 수치를 뛰어넘었다.
작년 11월 신형 모델 출시해
개선된 상품성에 판매 늘었다
GV80은 가격은 6,930만 원부터 시작하며, 풀옵션 선택 시 1억 원을 넘는다.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해 고가의 가격이 책정됐기에 이같은 판매 성과가 더 주목받고 있다. 물론 두 모델이 처한 상황은 조금 다르다. GV80은 작년 11월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이후 급격한 판매 증가를 이룬 반면, 팰리세이드는 이르면 올해 말 풀체인지 모델 출시를 앞뒀다.
그럼에도 GV80의 페이스리프트 출시 이후 판매 증가가 개선된 상품성을 입증했다는 평가이다. GV80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최신 편의 및 안전 사양 탑재, 일부 옵션 사양을 기본화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가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됐으며, 센터 콘솔 암레스트 열선, 디지털 센서 미러, 그립 감지 시스템 등 최신 사양이 추가됐다.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해
가성비 있다는 인식 줬다
이와 함께 고급스러운 외관과 실내 디자인이 주는 프리미엄 감성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이중 메쉬 구조의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헤드램프 등 제네시스의 상징적인 디자인 요소부터 페이스리프트 이후에는 크롬 가니시와 에어덕트를 추가하면서 범퍼와 휠 등에 디테일한 디자인 변화를 이뤘다.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하면서 국산차 중에서는 가격대가 높음에도 수입차와 비교하면 합리적이라는 인식을 줬다. 시작 가격이 1억 원을 넘는 벤츠 GLE와 BMW X5 등 수입 브랜드 모델에 비해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옵션만 적당히 타협하면 수천만 원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미국 시장에서도 성과 보여
7년 사이 판매 10배 증가해
제네시스의 전략은 미국 시장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2016년 첫 진출한 해 6,948대 수준이었던 판매량이 작년에는 6만 9,175대로 7년 사이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GV80은 미국 시장에서 1만 91대 판매를 기록, 전년 동기보다 22.2%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 상위권을 차지한 브랜드들과 경쟁하기에는 다소 부족하지만,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성과가 기대된다. 또한 제네시스는 향후 전기차 전용 모델을 제외한 전 모델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최근 급증한 하이브리드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2027년 이후 GV70을 우선으로 첫 출시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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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구라까고 있네!!!!~~미쿡과 유럽에서 퇴출 안당하고 있는게 용하다,용해!
쏘렌토가 더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