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내부와 주행 성능
동시에 챙겨 관심 끄는
패밀리카 세 가지 추천
최근 출시되는 신차들은 패밀리카 목적이라면 있어야 할 필수 요소, 넉넉한 실내 공간과 시원한 주행 성능 모두를 갖추고 소비자들을 반기고 있다. 한국인의 체형이 커지고,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적재 공간의 필요성은 두말할 나위 없다. 이런 상황에서 SUV의 신차 등록 대수가 자연스럽게 전체 신차 등록 대수 비중에서 절반을 넘게 차지하게 됐다.
특히 아빠들의 최대 관심사, 아이들에 관한 생각도 자동차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자녀들의 신체 조건은 날이 갈수록 빠르게 발달한다. 그래서 전장이나 전폭이 동일해도 높은 헤드룸 공간을 만들어주는 자동차를 찾아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이다. 넉넉한 공간은 필수고, 다채로운 성능을 탑재한 패밀리카 세 종을 소개한다.
주행 성능과 넓은 공간
모두 잡은 쏘나타의 매력
첫 번째로 대한민국의 중형 세단을 대표하는 쏘나타의 디 엣지 N 라인을 추천한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배기량 2,500cc의 4기통 터보엔진과 8단 DCT 변속기가 준수한 힘을 약속한다. 최고 출력은 290마력, 최대 토크는 43kgf.m을 보여준다. 덕분에 제로백은 6.2초에 불과하고, 4,910mm에 이르는 전장 등 큰 덩치가 세단답지 않은, 오히려 SUV 못지않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안전 옵션도 신경 쓴 쏘나타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부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보조 등 HDA2가 마련되어있다. 이에 더해 고급 옵션인 이중 접합 유리와 열선-통풍 기능이 적용된 버킷 시트, HUD도 적용되어 운전자를 맞이한다. 쏘나타 디 엣지 N라인 2.5터보의 가격은 3,650만 원부터 시작된다.
강남 아빠들 ‘눈길’
제네시스 GV70
두 번째는 후륜구동 기반의 고급 SUV인 제네시스 GV70이다. 파워트레인은 배기량 2,500cc 4기통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호흡을 맞춘다. 최고 출력은 304마력, 최대 토크는 43kgf.m으로 6.3초의 제로백을 자랑한다. 6기통 3,000cc 자연 흡기 엔진이 탑재된 준대형 세단 대비 1초 가량 더 빠른 수준.
다양한 안전 옵션에 더해, 실내에 최고급 나파 가죽이 적용되어 고급감을 높였다. 눈에 보이는 대부분의 내장재가 가죽으로 마감되어 뛰어난 상품성을 보여준다. 물론 후륜구동 차량인지라 실내 공간이 사이즈 대비 매우 넓지는 않지만, 동급 경쟁 차량에 비해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가격은 2.5터보 모델 기준 5,680만 원부터 시작한다. 3.5 터보 모델은 6,230만 원부터 시작.
스펙 조금 낮아도
넓은 공간 트래버스
마지막 순서는 쉐보레의 트래버스다. 배기량 3,600cc 6기통 가솔린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짝을 이루고 있다. 최고 출력은 314마력, 최대 토크는 36.8kgf.m, 제로백은 8초다. 수치상으로만 보면 앞서 소개한 두 차량보다 주행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공차 중량이 2,177kg에 이르는 대형 SUV인 점을 생각하고 바라봐주자.
차체 크기도 매우 크게 나왔다. 언뜻 보기에도 큰 차체만큼이나 실내 공간은 매우 널찍하다. 평탄화 작업을 거친다면 장신의 성인 남성도 쾌적하게 차박을 즐길 수 있다. 현대차와 비교해도 올드해 보이는 실내 디자인이나 부족한 안전 옵션이 마음에 걸릴 수 있겠지만, 광활한 실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고려하자. 트래버스의 시작 가격은 5,64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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