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1시리즈 해치백
독일에서 실물 공개했다
특징과 국내 출시 일정은?
BMW 컴팩트 해치백, 1시리즈. 후륜 구동 방식의 균형 잡힌 차량으로 뛰어난 주행 성능, 코너링, 가속력 등 운전에 재미를 느끼고 실용성까지 챙기기에 충분한 모델이었지만, 플랫폼의 변경으로 전륜 구동 방식이 되면서, 그 의미가 다소 퇴색됐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여전히 고유의 개성으로 존재감을 과시하는 모델이다. 특히 유럽 시장에선 높은 인기를 보유했다. 얼마 전 BMW의 1시리즈 풀체인지 모델이 공개되고, 그 실물이 이번에 제대로 공개됐다고 한다. 새로운 1시리즈의 특징, 국내 출시 일정과 정보를 간단히 확인해 보도록 하자.
X3와 함께 공개된 1시리즈
디자인 혹평받았던 그 모습
지난 20일 독일에서 BMW의 간판 모델 X3와 함께 공개된 1시리즈. X3의 그림자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주목받지는 못했지만, 새롭게 등장한 모습은 반가운 모습이었다. 특히 4세대 모델로 들어서면서 디자인적으로 혹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아의 K3를 닮은 전면부 그릴을 제외하면 기존의 캐릭터 라인과 비율을 유지한 모습이다. 불필요한 부분을 간결하게 마무리하면서 심플한 분위기를 더했다. 차체는 전장 4,361mm, 전고 1,459mm, 전폭 1,800m 휠베이스 2,670mm로 이전 세대보다 조금 커진 점이 특징이다.
일반 모델과 고성능 모델
마일드 하이브리드 적용
1시리즈는 가솔린 120, 디젤 120d, 고성능 모델인 M135 xDrive로 총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가솔린 엔진은 1.5L 3기통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과 2.0L 터보, 디젤 엔진은 1.5L 3기통 터보 엔진, 2.0L 4기통 마일드 하이브리드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국내에선 4기통 모델의 가솔린, 디젤 엔진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
M135 xDrive는 최고 출력 300마력을 발휘하며, 어댑티브 M 섀시와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되어 언제 어디서든 힘이 넘치는 드라이빙을 가능케 한다. 디자인에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성능적인 측면에선 향상된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달랬다.
기존 가격보다 인상될 듯
젊은 층 공략 성공할까?
신형 1시리즈는 2025년 1분기 국내에 출시될 전망이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1시리즈의 가격이 4,730만 원에서 6,260만 원에 형성된 점을 고려해 보면 새로 출시될 1시리즈는 기존과 유사하거나 소폭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
동급의 경쟁 모델 벤츠 A클래스 해치백에 항상 밀려나는 모습을 보이던 1시리즈, 4세대에 들어서면서 상품성이 개선되고 마일드 하이브리드까지 적용되어 효율적인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엔트리 라인업답게 젊은 층 공략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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