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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카메라 월급 300 직장인.. ‘중형 하이브리드 SUV’ 유지비 감당 가능할까?

월급 300 직장인.. ‘중형 하이브리드 SUV’ 유지비 감당 가능할까?

이정현 기자 조회수  

중형 하이브리드 SUV 유지비
인기 모델 3종 비교해 보니
중요한 문제는 따로 있었다

하이브리드-유지비
르노 그랑 콜레오스 탁송 /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콜레오스 오너스 클럽’

한때 전기차가 자동차 시장 유행을 선도하는가 싶었지만 하이브리드 차량이 최적의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정숙성과 넉넉한 가속력, 주유 편의성까지 순수 내연차와 전기차의 장점을 고루 갖췄기 때문이다. 여기에 패밀리카로 중형 이상급 SUV의 선택률이 높아 해당 차급의 하이브리드 SUV는 없어서 못 팔 지경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장점으로 합리적인 유지비도 빼놓을 수 없다. 비록 초기 비용은 더 들지만 높은 연료 효율 덕에 일정 기간 소유 시 총소유 비용은 순수 내연차 대비 저렴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월 300만 원을 버는 평범한 직장인이 중형 하이브리드 SUV를 구매한다면 무리 없이 유지할 수 있을까?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 르노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사양의 예상 유지비를 각각 살펴봤다.

하이브리드-유지비
현대차 싼타페 /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싼타페 MX5 패밀리’
하이브리드-유지비
현대차 싼타페 /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클럽 싼타페’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셋 중 유지비 가장 높은 편

주차비, 통행료, 소모품 교환 비용 등 다양한 유지비 항목이 있다. 하지만 보험료를 비롯해 개인차가 큰 항목은 접어두고 차량 스펙의 영향을 크게 받는 연료비, 자동차세 등 두 가지만 짚어보자. 아울러 동일 모델이라도 트림, 옵션 구성에 따라 공인 연비가 다르다. 쉬운 비교를 위해 각 모델에서 연비가 가장 높은 사양을 기준으로 살펴봤다. 연료비는 최근 전국 평균 휘발윳값과 연 2만km 주행을 기준으로 산출했다.

현대차 싼타페는 1,598cc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었다. 엔트리 트림인 익스클루시브와 중간 트림인 프레스티지 모두 승차 정원 불문 2WD 기준 15.5km/L의 복합 연비를 보여준다. 해당 사양의 연간 유류비는 206만 5,806원, 자동차세는 29만 836원으로 매년 총 235만 6,642원의 지출이 예상된다.

기아 쏘렌토 /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쏘렌토 MQ4 멤버스’
기아 쏘렌토 /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쏘렌토 멤버스’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싼타페와 격차는 이 정도

다음은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다. 같은 현대차그룹 차량인 만큼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따라서 배기량에 따른 연간 자동차세는 29만 836원으로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동일하다. 변수는 연비다. 휠 크기가 같다면 트림, 승차 정원별 연비 차이가 없는 싼타페와 달리 쏘렌토는 승차 정원에 따라 연비 차이가 발생한다.

5인승 사양은 트림 불문하고 15.7km/L의 복합 연비를 보인다. 반면, 6인승과 7인승 등 3열 시트가 탑재되는 사양의 복합 연비는 모두 14.8km/L다. 5인승 기준 연간 예상 유류비는 203만 9,490원이다. 자동차세를 포함한 유지비는 매년 233만 326원이 예상된다. 싼타페와 비교하면 2만 6천 원가량 저렴하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콜레오스 오너스 클럽’
르노 그랑 콜레오스 /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콜레오스 오너스 클럽’

가장 저렴한 그랑 콜레오스
할부는 월 300으로도 무리?

마지막은 셋 중 가장 최신 모델인 르노 그랑 콜레오스다. 이번에 소개한 세 차종 중 가장 낮은 배기량(1,499cc)의 엔진을 얹어 연간 자동차세는 27만 2,818원을 내면 된다. 연비는 에스프리 알핀 트림만 15.0km/L, 나머지 트림은 쏘렌토 하이브리드 최고치와 동일한 15.7km/L다. 따라서 이론상으로는 연간 예상 유류비가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동일한 203만 9,490원이다. 자동차세를 합치면 231만 2,308원으로 싼타페, 쏘렌토보다 1만 8천~4만 4천 원가량 저렴할 뿐이다.

이 정도의 차이는 주행 환경 및 운전 습관, 관리 상태에 따라 충분히 역전 가능한 수준으로, 우위를 따지기엔 큰 의미가 없다. 중요한 건 셋 중 예상 유지비가 가장 저렴한 그랑 콜레오스도 보험료(30대 초반 기준 100만 원 가정), 주차료, 통행료 등 부가적인 유지비를 합치면 매년 400만 원가량의 지출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그나마 모아둔 돈이 있어서 일시불로 구매한다면 이 정도에 그칠 수 있다. 하지만 할부의 늪에 빠진다면 월 300만 원의 벌이로는 향후 재정 상황에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니 신중한 결정이 필요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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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Leejh@newautopost.co.kr

댓글5

300

댓글5

  • 사려고 벼르는 중

    싼타페, 쏘렌토보다 1만 8천~4만 4천 원가량 저렴할 뿐이다. 대사가 너무 편파적으로 보여짐 제목에 맞는 기사를 원합니다

  • 현기

    돈받고 기사쓰면 다 저렇지 뭐

  • 지나가는나그네

    별 영양가 없는 기사 잘 봤음

  • 소비자는 바보가 아니다

    싼타페 광고 기사로 보임.(소비자 기만) 기자라고 함은 사실 근거로 동일 기준과 근거 자료에 의거하여 기사 쓰시기 바람.

  • ㅋㅋㅋㅋㅋㅋ

    아니 ㅋㅋㅋ개웃긴게 르노차는 보험비 주차료 통행료 부가적인 유지비 포함해서 400이고 현대차는 그런거 다빼고 200대로 적어놨네? 적당히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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