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신형 익스페디션 공개
대대적인 외관 디자인 변화
실내에 첨단 사양 적용된다
포드 브랜드가 풀사이즈 SUV 익스페디션의 풀체인지를 10월 3일(현지시각) 공개했다. 2017년 4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약 7년 만에 이뤄지는 풀체인지로, 이후 2025년형으로 미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강성을 높인 바디 온 프레임 방식에 3열을 갖춘 익스페디션은 미국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어왔다.
다소 투박했던 실내 디자인과 아쉬운 사양 등이 단점으로 꼽혔으나, 이번 풀체인지를 거치면서 이같은 단점을 개선했다. 신형 익스페디션은 24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스플릿 테일게이트, 포드의 반자율 시스템 블루 크루즈 기능을 하위 트림에 확대 적용하는 등 첨단 사양을 갖춰 상품성을 강화했다.
디자인도 대대적인 변화
더 길어진 주간주행등
디자인도 대대적인 변화를 이룬다. 날개 형태에서 모티브를 얻은 주간주행등(DRL)은 이전보다 더 길어졌다. DRL은 상단과 하단이 분리되며, 하단은 그릴 레이아웃을 따라 곡선으로 매끄럽게 뻗어 나가는 형태이다. 이와 함께 그릴 하단에는 수평의 스트립 LED가 배치되어 주간주행등 사이를 잇는다.
헤드램프는 더 짧아진 길이감을 지녀, 그릴과 맞닿는 형태로 변화됐다. 이전에는 헤드램프가 그릴 안쪽까지 침투해 일체감 있게 이어지는 형태였다면, 신형 익스페디션은 이를 분리해 깔끔한 느낌을 연출했다. 헤드램프 박스 형태가 변화하면서 그릴의 레이아웃도 직선의 라인이 강조되도록 변경됐다. 범퍼에는 실버 컬러의 스키드 플레이트가 장착됐으며, 측면에 사각의 공기흡입구를 배치했다. 후면부는 수직의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2분할 스플릿 테일게이트와
24인치 디스플레이 등 적용
후면부는 네비게이터와 동일한 2분할 스플릿 테일게이트가 적용됐다. 트렁크 공간 하단에는 구르기 쉬운 물건들이 떨어지지 못하도록 지지대가 설치되어 있다. 하단 지지대는 접이식으로 구성되어 의자나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다. 실내는 가죽과 플라스틱이 결합된 견고한 느낌의 대시보드를 특징으로 한다.
대시보드에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수직의 송풍구가 배치된다. 기존 12.4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5.5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는 사라졌으며, 이를 대체하는 24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13.2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슬라이딩 방식으로 열리는 센터 콘솔의 내부는 작은 수납공간이 마련됐으며, 컵홀더와 무선 스마트폰 충전 패드가 전면에 배치된다.
오프로드 트림 트레머
더 높은 지상고 갖췄다
신형 익스페디션의 파워트레인은 3.5L V6 트윈 터보 엔진에 10단 자동 변속기가 결합되어 사륜구동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400마력과 최대 토크 66.4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상위 플래티넘 트림부터 440마력을 내는 고성능 엔진을 선택할 수 있으며, 트레머 트림에는 고성능 엔진이 기본 적용된다.
포드는 익스페디션의 오프로드 트림인 트레머(Tremor)를 함께 공개했다. 이전 팀버라인 트림을 대체하는 신규 트림으로, 지상고가 26.9cm 높아졌으며, 차동 잠금 제한 장치, 서스펜션 재조정을 통해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극대화했다. 트레머 트림의 외관은 하부 스키드 플레이트 적용과 범퍼 디자인 변화, 18인치 휠에 33인치 올터레인 타이어가 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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