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패밀리카 티구안
이를 대체하는 새로운 모델
폭스바겐 타이론 정식 출시!
폭스바겐이 자신들의 새로운 SUV 타이론을 공개했다. 타이론은 기존 폭스바겐의 대표 패밀리카 모델,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대체할 모델로 2007년 출시 이후 쭉 판매해 왔던 티구안이 미국 시장 및 전 세계적으로 판매량이 부진해지자 2017년부터 크기를 키운 올스페이스 모델을 출시해 미국 시장의 입맛을 맞춰왔다. 하지만 새롭게 크기를 키운 타이론을 출시해 대형 SUV 시장을 장악할 예정이다.
다만, 타이론은 유럽 시장에서의 이름으로 미국에서는 익숙한 티구안 올스페이스로 판매될 예정이다. 작년 티구안 콤팩트 모델을 출시했지만, 미국 소비자들은 아직도 새로운 티구안 롱바디 모델의 출시를 기다리기 때문에 이를 반영한 듯하다. 타이론은 기본적으로 5인승이지만, 3열 모델을 선택하면 최대 7명까지 탑승할 수 있을 만큼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어디서 본 듯한 디자인
입맛 따라 엔진 선택 가능
기존 티구안 3세대의 디자인에서 영향을 받은 타이론은 헤드라이트가 약간 각진 모습으로 변했지만, 보닛을 가로지르는 라이트바를 채택했다. 그릴은 기존 티구안 3세대보다는 e 하이브리드 R-LINE이나 올해 4월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된 중국 판매용 티구안 L의 모습과 닮아있다. 전장 4,770mm, 전폭 1,852mm, 높이 1,660mm, 휠베이스 2,791mm의 크기를 지녔다.
파워트레인은 여러 가지 옵션이 존재한다. 기본 모델은 1.5L 마일드 하이브리드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150마력을 발휘하지만, 206마력, 265마력을 발휘하는 2.0L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모델도 있다. 디젤 옵션도 존재하는데, 각각 150마력, 192마력을 발휘하는 2.0L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모든 모델에는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사용한다.
최신 폭스바겐 티 낸다
기본 모델도 충분한 기능
실내는 폭스바겐의 다른 차량인 ID.BUZZ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최신 폭스바겐 디자인을 따랐는데, 운전자용 10.25인치 디스플레이와 12.6인치 터치스크린이 중앙 대시보드에 탑재되었다. 중앙에 있는 스크린은 15인치로 교체가 가능하다. 높은 공간 활용도가 장점인 타이론은 시트가 적은 5인승 모델은 최대 885L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패밀리카 용도에 걸맞게 기본 모델에도 9개의 에어백, 3-ZONE 에어컨, 차선 변경 및 차선 유지 지원, 보행자 및 자전거 감지 기능이 있는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AEB), 디지털 백미러, 차량 측면에 물체가 감지되면 문이 열리는 것을 방지하는 시스템 등이 제공되며, 옵션으로는 챗GPT 통합 음성 지원,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제공한다.
내년 초부터 판매 시작한다
국내선 쏘렌토와 경쟁하나?
이 새로운 타이론 모델은 내년 초부터 판매가 예정되어 있다. 정확한 가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티구안보다 보완된 점들이 있으므로, 영국 시장에서는 약 4만 5천 파운드(한화 약 8천만 원), 미국 달러로는 약 6만 5천 달러(한화 8,700만 원)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타이론은 한국 시장에도 출시할 전망이 있다.
크기는 기아의 쏘렌토보다 약간 작기 때문에 국내 출시 시 쏘렌토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8월부터 판매가 되기 시작한 쏘렌토는 281마력 2.5T 가솔린 엔진과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조합과 235마력 1.6T 하이브리드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 조합을 사용할 수 있으며, 유럽 수출용에는 2.2L 디젤 엔진도 탑재했다. 쏘렌토는 현재 약 3,600만 원에서 5천만 원대에 판매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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