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SUV 인기 식지 않아
중견 제조사도 본격 경쟁
쉐보레만 경쟁할 수 없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현재 중형 SUV 인기가 식지 않고 지속되고 있다. 현대차의 싼타페, 기아의 쏘렌토를 필두로 중견 제조사들도 중형 SUV 경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며 흥행을 이어간다.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 KG 모빌리티의 액티언이 대표적이다. 그렇다면 쉐보레 브랜드는 어떨까?
위에서 언급한 차량들 모두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쉐보레의 이쿼녹스는 풀체인지 모델이 미국에서 공개된 이후 시간이 흘렀음에도 아직 국내 출시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국내 중형 SUV 판매량을 살펴보면서, 쉐보레 이쿼녹스와 관련된 소식을 함께 알아보자.
그랑 콜레오스, 액티언 흥행
쉐보레 이쿼녹스는 무소식
먼저 쉐보레와 경쟁하는 국내 브랜드, 르노코리아와 KG 모빌리티의 그랑 콜레오스와 액티언의 판매량을 살펴보자. 현재 그랑 콜레오스는 하이브리드 모델만 출시되어 출고가 이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9월에만 3,900대를 판매, 지난달 판매 대수의 약 77% 이상을 기록했다.
KG 모빌리티의 중형 SUV 액티언은 8월에 출시되어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9월 판매량 1,686대를 기록, KG 모빌리티의 실적에 큰 기여를 했다. 두 차량 모두 가성비가 뛰어나고 현대, 기아차에서 볼 수 없던 디자인으로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다.
전기차는 인증 마친 상태
내연기관은 소문만 무성
반면 쉐보레는 중형 SUV 이쿼녹스가 국내 판매 라인업에 존재했음에도, 아직까지 풀체인지 모델의 도입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동급의 전기차 ‘이쿼녹스 EV’는 기존대로라면 연내 출시될 계획이었지만, 아직 확정 시기를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나마도 이쿼녹스 EV는 주행거리 인증까지 마친 상태라 시간이 걸려도 국내에 곧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지만, 내연기관 이쿼녹스는 2025년 중 출시한다는 소문만 무성하고 새로운 정보가 전혀 존재하지 않아 쉐보레의 중형 SUV 부재는 길어지고 있다.
고환율에 가격 책정도 과제
언제쯤 국내에서 볼 수 있나
출시가 확정된다고 가정해도, 최근 환율에 따라 수입되는 쉐보레 차량의 가격 인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며, 국내에서 생산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등과 간극이 상당히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쉐보레의 가격 정책이 성공 여부를 가름할 듯하다.
한편, 쉐보레 이쿼녹스는 24년 1월에 정식으로 공개, 쉐보레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적용해 이전보다 각진 모습의 외관이 특징이다. 실내는 특히 기존의 투박하고 올드한 느낌에서 벗어나 대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다. 기존과 동일한 엔진에 새로운 자동변속기가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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