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고급 세단 ‘아발론’
크라운에 밀려난 비운의 車
새로운 모습으로 재등장?
토요타 고급 세단 포지션은 현재 크라운이 차지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 직접적으로 비교할 만한 모델은 동급의 준대형 세단, 그랜저, K8 등이 존재한다. 그러나 토요타 크라운은 세단 이외에도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파생형 모델이 존재. 국산 고급 세단과 방향성이 조금은 다르다.
그러나 과거엔 토요타도 순수 준대형 세단을 국내에서 판매한 적이 있다. 바로 ‘아발론’이다. 고급스럽고 중후한 외관에 높은 효율성을 갖춘 차량은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진 못했지만, 나름대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는데, 최근 새로운 모습이 인터넷에 떠돌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전면부 날렵하고 세련됐다
렉서스 연상케 하는 디자인
해당 사진은 토요타 아발론을 새롭게 만들어낸 가상의 예상도로, 해외 예상도 전문 디자이너 PoloTo가 만들어냈다. 기존의 아발론 세단에서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을 더욱 확대해 웅장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기존의 날렵한 프런트페시아는 렉서스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하단부 범퍼는 크롬 장식을 통해 고급감을 높였고, 헤드램프는 기존의 일반적인 수평 형태의 램프에서 날렵한 눈매를 연상케 하는 LED 형태로 변경되어 역동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보닛의 볼륨은 토요타 마크와 함께 라인을 형성해 밋밋하지 않은 느낌을 준다.
후면부 미니멀한 모습이지만
단조로워 아쉬움 남는다
세련되게 변한 전면부와 달리, 후면부는 아쉬운 부분이 눈에 보인다. 대표적으로, 일자형 테일램프는 미니멀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지만, 동시에 어딘가 밋밋한 느낌이다. 크롬을 활용해 포인트를 가미한 전면부와 다르게 후면부는 크롬 장식이 눈에 띄지 않는다.
가상의 예상도이기에, 파워트레인의 변화도 제작자의 의견이 반영됐다고 한다. 기존의 V6 3.5리터 엔진 대신, 2025년형 신형 캠리와 2025년형 토요타 크라운에 사용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고 한다.
21년도 이후 사라졌지만
여전히 중국 시장에선 인기
한편, 아발론 세단은 2021년 이후 한국 시장에서 단종됐다. 그나마 일본 차량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보이는 전통적인 시장인 북미 시장에서는 인기를 끌었지만, 렉서스 ES와 캠리의 사이에서 입지가 좁아지고, SUV, 친환경차 수요 증가로 아쉬운 마지막을 맞이했다.
현재 아발론은 세단의 수요가 높은 중국 시장에서만 판매되고 있으며, 부진했던 다른 시장과 달리 중국 시장에선 월 1만 대 가까이 판매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생산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