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신형 패스포트 공개 앞둬
최근 티저와 프로토타입 공개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렌더링
혼다가 미국 시장에서 대표 패밀리카 모델, 패스포트의 신형 출시를 앞뒀다. 티저 영상과 이미지 공개를 통해 어느 정도 디자인 윤곽이 드러나 대대적인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혼다 최초의 오프로드 SUV로 도입된 트레일 스포츠 사양도 함께 신형으로 출시된다.
1993년 1세대 모델로 출시된 패밀리카, 패스포트는 이스즈 로데오의 배지 엔지니어링을 통해 탄생했으며, 3세대 모델부터 혼다 측이 개발해 2019년 미국 시장에 출시해 왔다. 현행 모델은 2021년 출시된 3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더 얇아진 직각의 그릴
박스형 헤드램프 적용
티저 영상에서 공개된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러시아 매체 ‘Kolesa’에서 패스포트의 렌더링을 공개했다. 렌더링을 통해 변화된 신형 패스포트의 모습을 살펴보면, 우선 그릴이 직사각형의 더 얇은 형태로 변화한다. 그릴 내부에는 육각형 패턴이 적용됐으며, 가운데에 큼지막하게 혼다의 로고가 자리한다.
헤드램프도 이전 측면을 향해 날카롭게 뻗었던 디자인에서 가로 박스 타입으로 변경되어 더 직선적인 SUV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범퍼 클래딩과 함께 분할된 공기흡입구가 배치됐으며, 은색의 스키드 플레이트가 이를 나누고 있다. 스키드 플레이트 사이에는 견인 고리가 장착됐다.
클래딩 디자인도 변화되며
후면부부터 이어지는 유리창
측면부에는 클래딩의 형태가 다소 독특하게 변화한다. 원형의 클래딩 일부가 사각으로 돌출된다. 또한 측면 유리창의 형태가 변화된다. 널찍했던 리어 쿼터 글라스의 면적이 삼각형 형상으로 변화하며 좁아졌다. 대신 후면부에서 시작되어 측면까지 이어지는 리어 글라스의 형태를 채용하고 있다.
여기에 오프로드 주행 성능에 최적화된 전용 타이어와 사이드 로커 패널의 두꺼운 클래딩이 적용됐다. 도어 핸들은 블랙 컬러로 처리되어 차체 컬러와 대비를 이룬다. 루프 라인은 후면으로 갈수록 미세한 경사를 이루며, 박시한 형태를 통해 실내 공간을 확보한 구성이다. 천장 위에는 루프 랙이 달렸다.
수직의 박스 타입 테일램프
V6 3.5L+10단 자동변속기
후면부는 테일램프가 수직의 박스 타입으로 변화했다. 이전에는 리어 쿼터 패널을 향해 돌출되는 형태였으나, 이를 매끄럽게 다듬은 모습이다. 이와 함께 ‘T’자 형태의 그래픽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테일램프 사이에는 블랙 하이그로시의 가니시가 테일게이트를 가로지르며 적용됐다. 범퍼의 형상도 한층 더 깔끔하게 변화했으며, 새로운 수평 리플렉터와 기존의 리어 디퓨저가 동일하게 장착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V6 3.5L 엔진에 10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트레일 스포츠 사양에는 오프로드 전용 휠과 올 터레인 타이어가 탑재되며, 토크 벡터링 기능이 탑재된 2세대 i-VTM4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다. 한편 혼다는 신형 패스포트를 올해 가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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