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C 쿠페의 풀라인업
가성비 트림이 출시됐다
매끄러운 쿠페의 정석
벤츠코리아가 최근 자사의 쿠페형 SUV 모델, 2025년 GLC 쿠페의 풀라인업을 출시했다. 벤츠 GLC 쿠페는 아방가르드와 AGM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벤츠 GLC는 벤츠의 주요 생산 라인인 사륜구동 중형 SUV 포지션을 맡고 있으며, 2015년부터 현재까지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벤츠 라인업 중 하나다. 새로운 벤츠 GLC 쿠페에는 개선된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프리미엄 앰비언트 램프 등이 추가되었다.
아방가르드 트림은 지난달 먼저 출시된 엔트리 트림인데, 기존에 판매되었던 AMG 라인의 익스테리어 패키지가 삭제된 것을 제외하고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사양을 남겨둔 채 출시한 가성비 모델이다. 일반 SUV보다 적은 용량을 갖고 있는 쿠페 모델임에도 실내 공간을 잘 활용하여 패밀리카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넓고 낮아진 쿠페형 차체
강력한 성능, 부드러운 주행
벤츠 GLC 쿠페는 페이스리프트를 받은 2세대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되어서 기존 쿠페 모델과는 달라진 모습이 눈에 띈다. 그릴에 가까운 쪽으로 얇은 헤드라이트와 조금 더 처분해진 공기 흡입구, 벤츠의 삼각별 로고 양옆으로 펼쳐진 크롬 디테일이 인상적이다. 기본형 모델과 비슷하지만, 전장 4,720mm, 전폭 1,920mm, 높이 1,600mm의 크기로, 높이는 45mm 낮아지고 전폭은 30mm 넓어져 훨씬 매끄러운 쿠페의 정석적인 디자인을 택했다.
벤츠 GLC 쿠페의 파워트레인은 2.0L 터보차저 마일드 하이브리드 4기통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조합해 최대 출력 258마력, 최대 토크는 40.8kg.m를 발휘한다. 이와 같은 성능을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3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사륜구동과 9단 자동 변속기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현대적인 실내 디자인
총 11가지의 외장 색
이번 벤츠 GLC 쿠페는 많은 변화를 받은 아니지만 최신 MBUX 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새로운 조명을 포함한 업데이트를 받았다. 3세대 MBUX는 11.9인치 화면에 터치스크린, 터치 감응 제어, 음성 제어를 제공하며, 센터 콘솔 아래에는 무선 스마트폰 충전기를 탑재했다. 또한 주차 시 카메라와 연동이 된 화면 덕에 앞을 보며 편하게 주차가 가능하다.
새로운 외장 색 두 가지가 추가되어 총 11가지의 외장 색을 선택할 수 있으며, 모든 GLC 쿠페 모델엔 파노라마 선루프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AMG 라인에는 AMG 특유의 내부 스타일로 꾸며져 있고 평평한 바닥을 갖고 있는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제공된다.
넉넉한 실내, 안정성까지
8,390만 원부터 구매 가능
벤츠 GLC 쿠페는 패밀리카로 이용해도 좋을 만큼 실내 공간을 잘 활용했는데, 기본적으로 사람이 전부 앉아 있는 경우엔 최대 543L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뒷좌석을 접어 최대의 공간을 활용해야 할 땐 1,489L까지 공간을 넓힐 수 있다. 사각지대 경보, 충돌 경고 시스템, 어린이용 도어 잠금장치 등 안전 사양도 적용되어 있다.
현재 아방가르드 트림은 출시가 된 상태로 8,390만 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인 AMG 라인 트림은 9,370만 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2024년형 쿠페 가솔린 모델은 9,210만 원인 반면, 2025년형은 국내 선호 사양이 대부분 유지된 아방가르드 트림이 180만 원 인하된 가격으로 출시가 되어 쿠페형 차량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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