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풀사이즈 SUV
신형 세쿼이아 렌더링
견고해진 외관 디자인
토요타가 2000년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해 온 풀사이즈 SUV 세쿼이아, 토요타는 지난 2022년 1월, 세쿼이아의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을 공개했다. 곧 출시 3년 차가 되어가는 만큼,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상품성 강화를 원하는 미국 소비자들의 목소리도 작지 않다.
다만 현행 모델이 2세대 페이스리프트 이후 약 5년 만에 공개됐던 만큼 신형 모델 출시에 있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토요타는 최근 2025년형 세쿼이아를 출시했지만, 새로운 1794 트림을 추가한 것 외에 큰 변화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같은 상황에서 세쿼이아 페이스리프트의 렌더링이 등장하며 화제를 얻고 있다.
‘T’자 형태의 주간주행등
공격적인 범퍼 디자인
해외 가상 렌더링 디자이너가 제작한 세쿼이아 페이스리프트의 렌더링이다. 아직 프로토타입이 포착되지 않은 만큼 디자이너의 상상력을 통해 제작됐으며, SUV의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견고함을 강조한 디자인 변화가 이뤄졌다. 전면부는 기존 디자인을 대부분 유지했다. 다만 헤드램프 하단에 배치됐던 주간주행등이 상단으로 이동하면서 ‘T’자 형상을 이룬다.
범퍼에 배치된 공기흡입구는 더 확장됐으며, 주변 범퍼의 볼륨감이 더 공격적으로 변화했다. 육각형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의 레이아웃은 현행 모델과 동일하며, 육각형 허니콤 타입의 패턴을 적용했다. 현행 모델처럼 트림에 따라 그릴 패턴이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평 테일램프 배치된 후면
테일램프 그래픽도 변화된다
측면부에서는 새로운 디자인의 블랙 유광 휠이 장착된 것 외에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는 테일램프 그래픽 위주의 변화를 이뤘다. 테일램프의 형상 자체는 현행 모델과 큰 차이는 없으나 테일램프 사이를 수평으로 이으면서 현대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의 경우 현행 모델은 레이아웃을 따라 ‘T’자 그래픽이 적용됐으나 렌더링에서는 사각형의 그래픽을 새롭게 적용했다. 이전보다 투박해진 범퍼에는 직사각형의 배기 머플러 팁이 배치되어 고성능 모델의 느낌이 나도록 연출됐다. 그 위로는 수평의 리플렉터가 배치된다.
하이테크 이미지 갖춘 실내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적용
실내 렌더링은 견고해진 외관과 다르게 하이테크한 이미지가 드러난다. 디지털 클러스터와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합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디스플레이 옆에 자리했던 에어벤트의 위치도 수정됐다. 이 외에 토요타 레터링이 적용된 신규 스티어링 휠과 더 고급화된 프리미엄 소재가 적용됐다.
한편 토요타는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미국에서 148만 1,319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 상승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풀사이즈 SUV 3세대 세쿼이아에 적용된 TNGA-F 플랫폼을 공유하는 랜드 크루저, 툰드라, 타코마, 4러너 등이 미국에서 꾸준히 인기 끌고 있는 가운데, 향후 토요타의 미국 시장 행보에도 주목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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