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만 끝 아니었다?’.. 기아 의문의 픽업트럭 ‘이 차’ 들통난 정체!

현대차그룹, GM과 픽업트럭 개발
전기차로 개발될 가능성도 거론
관련 예상도 통해 살펴본 모습은

국산 픽업트럭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KG 모빌리티의 렉스턴 스포츠 시리즈의 독점 체제를 무너뜨릴 기아 중형 픽업트럭 타스만이 2025년 출시될 예정으로, 픽업트럭 시장의 좁았던 선택지를 넓혀줄 기아의 신차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이어 현대차그룹이 GM(제너럴모터스)과 협력을 통해 픽업트럭의 개발에 나섰다. 지난 25일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는 GM과 현대차그룹이 픽업트럭의 개발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각자의 픽업트럭 플랫폼을 활용한 배지 엔지니어링 모델이 출시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인사이드EV 측은 ‘픽업트럭이 전기차 플랫폼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으나 아직 아무것도 확정된 것은 없다’고 보도했다.

쉐보레 소형 픽업트럭 몬태나
쏘나타 디자인 적용한 모습은

이같은 방법은 새로운 플랫폼 개발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현재 양사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놓고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이후 해외 가상 렌더링 아티스트가 관련 예상도를 공개해 화제를 얻고 있다. GM의 픽업트럭을 기반으로 현대차와 기아의 디자인을 적용한 예상도이다.

첫 번째 예상도는 쉐보레 소형 픽업트럭인 몬태나에 현대차의 디자인을 접목했다. 쏘나타의 디자인을 적용한 것으로 보이며, 전면에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배치됐다. 범퍼는 쏘나타 N 라인 외장 패키지를 적용했다. 측면 헤드램프를 감싸는 각진 차체 패널과 날렵한 범퍼의 레이아웃이 스포티한 이미지를 드러낸다.

픽업트럭의 견고한 디자인과
쏘나타의 스포티한 모습 더해져

하단에 배치된 대형 그릴은 육각형 허니콤 타입이 적용됐으며, 번호판 아래로 블랙 하이그로시의 밴드 라인을 배치해 세련미를 높였다. 측면부는 범퍼와 이어지는 플라스틱 클래딩 및 사이드 로커 패널 가니시가 적용된다. 여기에 두 줄로 이어지는 5스포크 휠이 장착되었다. 소형 픽업트럭 몬태나를 기반으로 한 만큼 후면부 베드 길이는 짧게 구성된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에도 쏘나타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T’자형 테일램프가 수평으로 이어지는 형태로 배치됐으며, 그 아래로 라이팅 패널이 배치된다. 범퍼는 블랙 하이그로시를 적용해 현대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범퍼 하단에는 원형의 쿼드 배기 머플러 팁을 적용했으며, 돌출감 있는 범퍼 형태를 통해 픽업트럭 특유의 견고함을 보여준다.

신형 스포티지+콜로라도
X-라인 기반 디자인 적용

다음은 최근 페이스리프트가 공개된 신형 스포티지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쉐보레 콜로라도다. 스포티지 X-라인의 디자인을 접목했으며, ‘ㄱ’자로 꺾여 들어가는 기아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전면에 적용된다. 이와 함께 수직의 패턴이 적용된 직사각형의 그릴과 그릴 어퍼 가니시가 조화를 이룬다. 헤드램프는 수직이 강조되는 버티컬 타입으로 적용됐다.

여기에 픽업트럭의 이미지를 위한 전면 바와 프런트 스플리터, 레드 컬러의 견인 고리, 오프로드 타이어 및 휠 아치 클래딩이 적용됐다. 후면부는 테일램프에 ‘ㄱ’자 그래픽을 적용하면서 기아의 정체성을 유지했다. 그러면서도 픽업트럭에 맞게 형태를 변화했다. 테일게이트 중앙에는 타스만처럼 기아의 로고가 큼지막하게 배치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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