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오프로더 브랜드
팡청바오, 타이타늄 3 공개
디펜더 닮은 디자인에 화제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BYD가 오프로더 전문 브랜드 팡청바오를 통해 새로운 전기 SUV ‘타이타늄 3’를 공개했다. 디펜더 닮은 꼴로 화제를 모은 타이타늄 3는 오프로드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한 견고한 디자인을 지녀 눈길을 끈다.
이번에 공개된 팡청바오의 타이타늄 3는 기존 오프로드 성능에 가족 친화적 요소를 더해 가족 단위의 소비자를 겨냥한다. 타이타늄 3는 팡청바오의 두 번째 메인 시리즈인 ‘타이타늄’ 라인업의 첫 모델로 팡청바오는 원소 티타늄의 뛰어난 연성과 가공성처럼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차량을 표방했다고 밝혔다.
견고하고 화려한 디자인
넉넉한 실내 공간 확보
타이타늄 3의 외관은 슈퍼 3 콘셉트카의 디자인 요소를 계승하며 바오 시리즈의 바디온프레미 구조와 달리 모노코크 구조를 사용한다. 차량의 크기는 전장 4,605mm, 전폭 1,900mm, 전고 1,720mm의 차체에 휠베이스 2,745mm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하였다. 무게는 2,170kg이며 18인치 및 19인치 휠을 제공한다. 또한 지붕에 드론을 실을 수 있는 대형 보관함을 특징으로 한다.
중국 산업정보기술부에서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타이타늄 3는 견고하고 화려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전면에는 혼다의 릿지라인을 연상시키는 헤드라이트와 그릴 위치의 검은색 영역을 특징으로 한다. BYD의 디자이너는 타이타늄의 측면을 활용해 앞뒤 도어로 뻗어있는 구형의 휠 아치로 타이타늄 3에 개성을 부여했다.
사륜구동 방식으로 운영
강력한 주행 성능 뽐내
타이타늄 3의 후면은 전면보다 더 독특한 모습을 보여준다. LED 미등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테일게이트에 큰 보관함이 탑재되어 있는데 사격형 보관함으로 예비 바퀴가 아닌 충전 케이블이나 기타 짐을 싣는 데 사용 가능하다. 또한 전면 범퍼와 마찬가지로 후면 범퍼도 검은색 플라스틱으로 마감되었다.
타이타늄 3의 파워트레인은 전후륜 듀얼 모터를 탑재한 사륜구동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륜에는 148마력의 AC 비동기 모터가 탑재되었고 후륜에는 268마력의 영구자석 동기모터가 탑재되어 강력한 주행 성능을 보여주며 최고 속도는 201km/h이다. 배터리는 BYD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블레이드’ 배터리 팩이 탑재되었다.
가격은 3,900만 원 수준
국내 출시도 가능성이?
타이타늄 3는 오프로드 주행 능력까지 갖춰 접근각 25도, 이탈각 28도로 설계돼 일반적인 험로 주파가 가능하다. 또한 기본 트림부터 파노라마 선루프가 표준으로 장착되며 림디자인 및 리어 논프라이버시 윈도우, 프런트 범퍼 색상, 브레이크 캘리퍼 색상 등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드론 캐빈’ 루프를 탑재할 시 전고가 1,930mm까지 높아진다.
팡청바오는 이전 바오 5 구매자의 70%가 가족 단위 고객인 것을 고려해 타이타늄 3도 가족 단위 고객들을 겨냥해 패밀리카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출시 가격은 20만 위안(약 3,900만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랜드로버 디펜더 국내 시작 가격 1억 1,100만 원에 비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내년 상반기 중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YD가 한국에 상륙하면서 타이타늄 3의 국내 출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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