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여는 ‘1월의 차’
아우디 준대형 SUV Q7
1월 이달의 차 선정됐다
쟁쟁한 경쟁을 뚫고 아우디의 ‘더 뉴 아우디 Q7’이 2025년 1월의 차에 선정되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일 더 뉴 아우디 Q7가 1월 이달의 차로 선정되었음을 밝혔다. 이달의 차는 지난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 혹은 부분변경 모델 중 다양한 평가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이번 Q7의 경쟁자는 BMW 뉴 M2,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였다. 내·외부 디자인 및 품질 ,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기준을 두고 평가한다. Q7은 50점 만점에 32.3점을 받으며 당당히 이달의 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동력 성능 부문에서 각각 7.0점,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6.7점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고득점의 이유
고급스러운 디자인
24년 2차 부분 변경을 거친 아우디 Q7은 지난 12월부터 대한민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해당 차량은 ‘더 뉴 Q7 50 TDI 콰트로’의 기본형과 프리미엄, ‘더 뉴 Q7 55 TFSI 콰트로’의 기본형과 프리미엄, 총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되었다. 기존 Q7 모델에서 전면 DRL 형상을 위로 올리고, 테일램프에 OLED를 적용한 것이 큰 특징이다.
더 뉴 Q7은 새로운 디자인의 싱글 프레임을 적용하였다. 또한 레이저 라이트를 탑재한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및 OLED 테일라이트,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다이내믹 올 휠 스티어링 등 다양한 디자인적 요소가 적용되었다. 이러한 파격적인 변신은 이번 평가 항목 중 하나인 내·외부 디자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이유를 여실히 보여준다.
SUV에서 느끼기 힘든
파워풀한 주행 성능
하위 트림인 더 뉴 Q7 50 TDI 콰트로의 엔진은 V6 3.0L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TDI)이다. 하위 트림임에도 8단 팁트로닉 변속기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탑재하여 스포티한 매력을 살렸다. 286마력의 최고 출력, 61.18㎏·m의 최대 토크, 241㎞/h의 최고 속도를 자랑한다. 제로백은 6.1초로 측정되며 복합 연비는 10.5㎞/L로 주행에서의 강점을 보인다.
상위 트림인 더 뉴 Q7 55 TFSI 콰트로는 3.0L V6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를 엔진으로 한다. 하위 트림과 마찬가지로 8단 팁트로닉 변속기와 콰트로와를 조합하여 심장을 완성했다. 진화한 엔진을 기반으로 최고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51kg·m까지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 시속과 제로백 역시 각각 250km/h, 5.6초로 SUV에서 느껴보기 힘든 스피드를 느껴볼 수 있다. 복합 연비는 8.1km/L로 주행 성능에서 하위 트림보다 모두 발전한 모습을 보여준다.
편의와 안전도 챙겼다
올해의 차로 기대되는 이유
뛰어난 디자인, 주행 성능만으로는 이달의 차로 선정되기엔 어려웠을 것이다.
더 뉴 Q7은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여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을 책임진다. 하차 경고 시스템,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와 같은 기능을 장착하여 안전성을 올렸다. 음성인식 보이스 컨트롤과 무선충전, 블루투스, 태양광 충전 하이패스(ETC), 16채널, 19스피커, 730와트 Bang & Olufsen 3D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같은 아우디만의 기술성이 첨가돼 운전자의 편의를 끌어올렸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더 뉴 아우디 Q7은 4년 만에 선보인 부분 변경 모델로 세련되고 날렵한 디자인, 역동적인 퍼포먼스, 높은 실용성을 갖춘 아우디의 대표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라며 “다양한 아우디의 혁신적인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탑재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달의 차로 선정된 아우디 더 뉴 Q7은 별도의 심사 없이 올해의 차 최종 심사 1라운드에 진출하는 특혜를 누린다. 올해 첫 이달의 차로 선정된 더 뉴 Q7이 이 기세를 몰아 2025년, 을사년을 대표하는 차로 거듭날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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