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하이럭스 신형 포착
오랜 시간 베스트셀러로 올라
어떤 점이 변경되었을까?
토요타는 예전 같진 않아도 전 세계적인 신뢰의 아이콘이다. 일단 고장이 쉽게 나지 않고 잔고장이 적으며 정비 난이도도 쉬운 것으로 정평이 났다. 오늘은 저런 이미지를 만들어준 1등 공신이자 토요타의 효자, 픽업트럭 하이럭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살펴보자. 과연 어디가 얼마나 달라졌을까?
우선 태국 시장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사진과 비교해 보면 헤드램프를 관통하는 주간주행등의 두께가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사양에 따라 중앙에 두껍게 위치해 우직한 인상이었다면, 헤드램프 상단에 얇게 배치되어 현대적인 분위기를 풍길 것으로 예상된다. 라디에이터 그릴 부는 기존 사다리꼴에 가까운 형태를 사각형으로 변경해 다부진 인상을 놓치지 않으리라 예상해 볼 수 있다.
수소차 프로토타입 시연 경험
전기차 사양도 개발
한편, 현대차만큼 수소 연료전지 기술에 진심인 회사가 토요타다. 토요타는 수소 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준대형 세단 형태의 미라이라는 차종을 북미 시장에서 현대차 넥쏘의 10배 이상을 판매한 바 있는데, 지난 2024년 6월에 이 파워트레인과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하이럭스 수소 연료전지 시험 차량을 시연한 바 있다.
사실 픽업트럭이라는 장르 자체가 환경과는 거리가 좀 먼 이미지를 가진다. 자고로 픽업트럭이란 검은 매연을 엄청나게 뿜어대고, 걸걸한 배기음과 함께 육중한 차체를 움직이는 이미지가 있는데, 토요타는 아무래도 그럴 마음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프로토타입도 공개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으니 말이다.
엄청난 내구성 자랑한다
사막에서도 사랑하는 트럭
잠시 토요타 하이럭스의 내구성을 짚어보자면, 영국의 탑기어에서 4세대 하이럭스의 내구성을 시험해 보는 방송을 진행한 적이 있다. 방송 시점 기준으로도 이미 20년이 넘은 차량을 중고로 구매해 나무를 들이받거나, 바닷물에 집어넣었다가, 크레인에서 떨어트리고, 종국엔 발파하는 건물에 올려두기도 했다. 물론 저 수난을 겪고도 멀쩡히 시동이 걸렸다.
그래서인지 사막이 많은 중동에서도 이 차량을 애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행 유튜버가 사우디를 여행하는 영상에 등장하기도 하고, 사막에서 오프로드를 즐긴다거나 아니면 사우디 현지인들이 두 바퀴로만 주행하는 스턴트를 하는 영상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보면 볼수록 느껴지는 것은 이 차 고장 참 안 난다.
대한민국 정식 수입 없어
가성비 챙기기 힘들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픽업트럭 모델이라고 봐도 무방한 이 하이럭스는 대한민국 시장에 정식 수입된 역사가 없다. 앞으로도 없을 예정으로 보이는데, 이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있는 바가 없다. 하지만 조심스럽게 예측해 보는 것은, 픽업트럭이라기엔 본격 트럭의 느낌이 강한 하이럭스는 포터와 봉고의 안방에 들어와 봤자 좋을 것이 없다고 보는 듯하다.
더군다나 한국 시장에 포터와 봉고를 제쳐두더라도 KGM의 렉스턴 스포츠라는 큰 산이 존재한다. 무쏘 스포츠를 지나 액티언, 코란도 스포츠를 거쳐 렉스턴 스포츠에 올 때까지 이 차들이 단순히 시장 독점이라 팔렸다고 하기엔 가격 대비 좋은 내구성과 패키징이 돋보이는 면도 있어서다. 하이럭스는 현재 태국 공장에서 생산해 자국 시장에서도 수입해 가는 상황이다. 픽업트럭 선택지가 많아지길 바라는 일부 소비자로선 아쉬운 소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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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딴소리만 하고잇누~
한국 들어오고나서 얘기 해 ㅡㅡㅉ
못생겨서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