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시도 보이는 제네시스
오프로드 SUV 출시한다면?
제네시스 미래 디자인 반영
제네시스는 글로벌 시장 흐름에 맞춰 다양한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순수 전기차 모델을 제외한 전 모델에 하이브리드 사양을 투입하기로 결정했으며, 2026년 말에는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의 양산도 예정됐다. 여기에 제네시스 새로운 플래그십 대형 전기 SUV GV90을 비롯해 2030년까지 100% 전동화를 목표로 각종 신차도 잇따라 출시된다.
또한 제네시스는 고성능 영역으로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마그마 콘셉트를 공개한 데 이어, GV60 마그마의 실물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층 더 강력한 성능과 이를 반영한 외관을 갖출 것으로 기대되는 GV60 마그마는 이르면 올해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다양한 영역에서 시도를 이어나가고 있는 제네시스가 오프로드 SUV 시장까지 진출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두 줄 램프 탑재된 전면부
볼륨감 있게 설계된 보닛
최근 국내 신차 전문 유튜버인 ‘구기성스튜디오’가 제네시스의 디자인을 적용한 오프로드 SUV의 상상도를 제작해 공개했다. 상상도인 만큼 실제 출시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제네시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어 많은 이들이 호응을 보내고 있다. 자세한 모습을 살펴보면, 전면부는 제네시스의 여러 콘셉트카에서 적용이 확인된 두 줄 라인의 LED 램프가 적용된다.
특히 하단 램프는 각지게 꺾이는 라인을 통해 방패 모양을 형상화하고 있다. 보닛은 최대한 앞으로 길이감 있게 뻗어 나가는 샤크 노즈 스타일을 반영했다. 보닛은 최대한 볼륨감을 통해 차체가 높아 보이도록 연출했다. 헤드램프는 범퍼와 전면 차체 패널 사이에 얇은 가로형으로 최대한 드러나지 않도록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오프로드 장비 장착
측면부로 두 줄 라인 이어져
전면으로 돌출된 범퍼는 오프로드 특유의 견고한 분위기를 나타낸다. 험로를 주행하면서 이물질에 흠집 등의 손상이 많이 일어나는 곳인 만큼 무광 플라스틱으로 이를 처리했다. 이와 함께 범퍼 가드와 견인 고리, 오프로드 타이어 등 다양한 전용 장비를 장착하고 있는 모습이다.
측면부는 제네시스 특유의 두 줄 디자인이 이어지도록 디자인됐다. 상단 LED 램프와 연결되는 블랙 컬러의 라인이 도어 핸들을 따라 수평으로 이어진다. 다른 한 줄의 라인은 펜더를 가로지른 후 사이드 스커트 위를 지나 리어 쿼터 패널로 이어진다. 두 줄 라인을 측면부에 적용하면서 어느 각도서나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다.
험로 주행 위해 높아진 지상고
박시한 차체 형태 지니고 있어
여기에 오프로드 SUV답게 박시한 차체 형태를 지니고 있다. 험로 주행을 위해 만들어진 만큼 지상고도 여타 다른 제네시스 모델에 비해 높게 설계됐다. 또한 A필러에서 시작된 블랙 컬러의 가니시는 루프 라인을 타고 후면부로 이어진다. C필러에는 실버 계열의 패널을 추가해 다소 투박할 수 있는 측면부 디자인에 포인트를 줬다.
아쉽게도 제네시스는 오프로드 SUV 출시는 계획하지 않고 있다. 다만 해당 상상도를 통해 제네시스의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두 줄 램프가 은근히 정통 SUV 차체와 어울린다’, ‘새로운 느낌이라 신선하다’, ‘많이 팔리는 건 무리여도 일정 수요는 기대해 볼 수 있을 듯’, ‘그냥 이것저것 다 가져다 붙여 놓은 느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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