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1월 할인 나선다
준중형 전기 SUV ID.4
3천만 원대 구매 가능해
폭스바겐 측이 1월 새해를 맞아 준중형 전기 SUV ID.4에 대대적 할인을 나선다. ID.4는 폭스바겐코리아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지난 2024년 기준 판매량 2,613대를 기록하며, 폭스바겐코리아 내 판매 점유율 31.6%를 차지했다.
특히 2025년부터 전기차 보조금 혜택이 인하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도 늘어났다. 이런 상황 속에서 ID.4의 할인은 이같은 구매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D.4의 자세한 1월 할인 혜택을 살펴보자.
ID.4 프로 최대 1,079만 원 할인
테슬라 2배 달하는 보조금 장점
신차 구매 플랫폼 ‘겟차’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ID.4에 최대 1,079만 원의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ID.4 프로 라이트 트림에는 953만 원, ID.4 프로 트림에 1,079만 원 할인이 제공된다. 이에 따라 ID.4 프로 라이트는 출고가 5,299만 원에서 18% 할인된 4,345만 원에 구매가 가능하며, ID.4 프로는 출고가 5,999만 원에서 동일하게 18% 할인되어 4,919만 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여기에 ID.4의 보조금까지 더한다면 3천만 원대 구매가 가능하다. 환경부 무공해차 누리집에 따르면 ID.4에는 465만 원의 국고 보조금이 지급된다. 서울시 기준 지자체 보조금은 43만 원이다. 이를 더하면 508만 원의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수입 전기차 중에서는 가장 높은 혜택 수준이다. 테슬라의 경우 모델 Y RWD는 169만 원, 모델 3 RWD는 183만 원의 국고 보조금이 책정되어 ID.4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환경부 올해 보조금 기준 강화
수입차 보조금 대부분 감소
특히 환경부는 올해부터 전기차 보조금 산정 기준을 강화하고, 국고 보조금 혜택을 이전 최대 630만 원에서 50만 원 감액된 580만 원으로 책정하는 등, 전체적인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축소했다. 580만 원 최대 보조금을 지급받는 전기차는 국산차인 EV6 하나로, 이 외의 모델들은 보조금이 대부분 삭감된 상황이다.
100% 보조금 지급 기준인 5,300만 원을 넘어서는 수입 전기차가 대부분인 만큼, 시작 가격이 5,299만 원인 ID.4의 구매 메리트는 적지 않다. 이에 따라 ID.4는 올해도 작년과 같이 높은 판매량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보조금과 할인을 적용한 ID.4의 가격은 얼마인지 알아보자.
모든 혜택 더하면 1,461만 원
3,838만 원까지 가격 낮아져
ID.4 프로 라이트를 기준으로 953만 원 할인이 적용되며, 여기에 국고 보조금 465만 원, 보조금이 가장 낮은 서울시 기준 지자체 보조금 43만 원을 더할 경우 혜택은 최대 1,461만 원까지 높아진다. 출고가인 5,299만 원에서 혜택을 적용할 경우 가격은 3,838만 원까지 낮아진다. 비록 보조금을 적용하지 않은 가격이긴 하지만, EV3의 시작 가격 3,995만 원보다 수치적으로는 더 저렴한 셈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1월 ID.4의 2025년형 모델을 출시하며 일부 개선 사항을 선보여 이목을 끌기도 했다. 연식 변경과 함께 새로운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출력 성능과 주행 퍼포먼스를 한 단계 끌어 올렸다. 최고 출력은 286마력, 최대 토크는 55.6kgf.m로, 기존보다 출력은 82마력, 토크는 24kgf.m 상승했다. 여기에 82k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되는 ID.4는 1회 충전 시 424km의 넉넉한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