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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카메라 “단돈 5천만 원” 페라리 감성 99% 전기차 등장, 비주얼이 역대급!

“단돈 5천만 원” 페라리 감성 99% 전기차 등장, 비주얼이 역대급!

김예은 기자 조회수  

남자들의 로망 슈퍼카
현실적인 대안 나왔다
MG 사이버스터 공개

페라리-MG사이버스터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남자라면 한 번쯤 소유를 꿈꿔보는 슈퍼카는 매력적인 요소로 가득하다.
비현실적일 정도로 강력한 동력 성능과 핸들링은 차량보다 운전자의 한계가 먼저 느껴지게 만들며, 화려한 내외관 디자인은 하차감을 남부러울 것 없는 수준까지 끌어올려 준다.

하지만 페라리, 람보르기니의 경우 엔트리 모델도 2~3억을 호가하는 만큼 슈퍼카를 가질 수 있는 이들이 극소수라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적절한 대안도 존재한다.

최근 공개된 한 전기 스포츠카는 강력한 성능과 페라리 부럽지 않은 디자인, 버터플라이 도어까지 모든 걸 갖췄지만 가격은 5천만 원대에 불과하다. 유명 브랜드가 아니라는 점만 감당할 수 있다면 꽤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사진 출처 = ‘The Sun’
페라리-MG사이버스터
사진 출처 = ‘Autocar’

태생은 영국 브랜드
스포티한 외관 눈길

MG(Morris’ Garage)는 영국 태생이지만 현재는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에 인수된 브랜드로 중국, 유럽 시장에서 중저가 차량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이런 MG가 지난 10일(현지 시각) 브랜드 첫 전기 스포츠카 ‘사이버스터(Cyberster)’의 디자인을 완전히 공개해 주목받는다. 앞서 지난 2021년에는 사이버스터 콘셉트카, 올해 4월에는 상하이 모터쇼에서 프로토타입을 공개됐으나 양산형 모델의 실내까지 모두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이버스터는 소프트탑을 탑재한 2인승 로드스터로 전장 4,535mm, 전폭 1,913mm, 전고 1,329mm, 휠베이스 2,690mm의 차체 크기를 갖췄다. 전기차임에도 앞 범퍼 하단에 적당한 넓이의 그릴을 갖췄으며 휠 역시 꽉 막힌 에어로 휠 대신 브레이크 시스템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디자인을 적용해 내연기관 자동차의 분위기를 풍긴다.

페라리-MG사이버스터
MG 사이버스터 인테리어

심플하지만 고급스러운 실내
변속 버튼이 어딘가 익숙하다

마침내 공개된 실내는 그동안 선보인 콘셉트카 및 프로토타입 유출 디자인과 사뭇 다르다.
프로토타입 차량에는 테슬라 모델 S, 모델 X 등에 적용된 것과 유사한 요크 스티어링 휠이 적용돼 있었으나 양산형은 일반적인 D 컷 스티어링 휠이 탑재됐다. 3개의 스크린으로 구성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운전석을 감싸는 형태로 스포츠카 특유의 운전자 중심 레이아웃이 반영된 모습이다.

센터패시아 상단에는 간단한 구성의 공조 시스템과 비상등 스위치가 배치됐다.
그 아래에 적용된 버튼식 변속 셀렉터는 쉐보레 콜벳 C8, 혼다 NSX에서 본 듯 익숙한 모습이다.
오조작 방지 차원에서 P, N 레인지는 누르는 방식, R, D 레인지는 당기는 방식을 적용한 설계가 돋보인다.
아래에는 소프트탑 및 좌우 버터플라이 도어 개폐 버튼과 컵홀더가 배치됐다.

사진 출처 = ‘Autocar’
사진 출처 = ‘Reddit’

5천만 원 중반에서 시작
내년 유럽에서도 출시

파워트레인 구성은 싱글 모터 후륜구동 및 듀얼 모터 사륜구동 사양으로 이원화되며 각각 최고 출력 314마력, 536마력을 발휘한다. 배터리 팩은 64kWh, 및 77kWh이며 1회 충전 시 500~580km를 주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외의 자세한 스펙은 출시 시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MG 사이버스터는 올해 말 중국에서 먼저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30만 위안(약 5,387만 원)부터 시작한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 시장에는 내년 상반기 출시돼 BMW Z4, 포르쉐 박스터와 정면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업계는 2인승 전기 로드스터 선택지가 극소수인 데다가 사이버스터만큼 저렴한 모델은 아직 없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의 세컨드카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uthor-img
김예은 기자
k_editor@newautopost.co.kr

댓글5

300

댓글5

  • MG는 원래 영국 회사였는데 중국에서 인수한 회사이고요, 상하이 자동차 연합(SAIC)의 한 브랜드입니다. SAIC에는 VW, GM, 전신 영국 Rover , MG 등이 있습니다. 마구 무시할 중국 브랜드는 아닙니다. 디자인도 베꼈다고들 얘기하는데 자체적으로 디자인한 것이고요... 알아주세요, 베껴서 만들어내는 것도 어느 정도 기술이 올라와서 가능한 것이라는 것을요. 무서운 경쟁 상대이니 ㅋㅋ 는 삼가 주세요.

  • 777

    중국이 만들었다고? 디자인은 배껴서 짜집기해서 제법 잘 뺏네요. 가다가 불나거나 서겠지요? 백대 팔리면 많이 파는겁니다. ㅋㅋ

  • 열풍 질풍 사이버스타

  • MG? 새마을금고에서 만느나? ㅋ

  • 메이드 인 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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