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막 벗은 쏘렌토
강인한 인상의 전면부
실물 느낌은 어떨까?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디자인 공개 이후 위장막을 벗은 테스트카가 속속 포착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다 판매 차종인 쏘렌토는 기존 4세대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가 워낙 높아서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매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다.
공식 이미지가 공개된 후에도 일부 네티즌들은 “페리 전 디자인이 훨씬 낫다”, “캐딜락 디자인을 그대로 베꼈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전면부 디자인은 기존 모델보다 넙데데한 느낌이 없지 않았는데, 실물에는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사진을 통해 살펴보자.
패밀리룩 적용한 전면부
보닛 라인 볼륨감 압권
신형 쏘렌토 전면부는 기아 최신 패밀리룩 디자인 기조에 따라 4구의 LED 헤드램프를 세로로 배치하고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구현한 ㄱ자 모양의 주간주행등(DRL)을 위쪽에 삽입했다. 좌우 폭을 넓게 사용한 수직형 레이아웃에 그릴 패턴까지 사다리꼴 모양을 적용하니 실제 차폭을 넓힌 것 같은 효과를 준다.
실차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보닛 라인이다.
기존 변기 뚜껑처럼 둥글게 적용되던 보닛 끝단은 이제 그릴까지 매끄럽게 파고들어 볼륨감을 더했고, 접하는 부분을 블랙 하이그로시로 처리해 고급감을 높였다.
변화 없는 측면부
새로운 가니쉬와 휠
쏘렌토 페이스리프트는 루프라인과 윈도우 몰딩, 도어 핸들 등 현행 모델의 측면부 디테일을 그대로 적용했다. 옆에서 바라볼 때도 전면부 디자인이 단연 빛났는데, 앞서 언급한 보닛 끝단의 볼륨감과 DRL 캐릭터 라인이 조화를 이뤄 전기차 EV9과 유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측면부에서 달라진 점은 신규 휠 디자인과 프론트 도어 가니쉬 정도이다.
공식 이미지에서 도어 가니쉬는 살짝 두꺼워진 정도로 인식됐지만, 가까이서 보니 날카로운 부엌칼 형상으로 바뀌었다. 또한, 블랙 크롬과 조화를 잘 이룬 새로운 패턴의 알로이 휠은 고속도로에서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 디테일 일부 수정
분위기는 기존 모델과 유사
신형 쏘렌토 후면부는 바뀐 부분을 단번에 감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체감상 변화 폭이 크지 않다. 기존 분리형이었던 테일램프는 위쪽이 연결된 콤비네이션 램프로 대체됐고 내부 그래픽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한 ㄱ자와 빗살 무늬가 조화를 이룬다.
이 외에도 SORENTO 레터링 크기와 위치, 머플러 위치에 탑재된 후진등 등 일부 디테일에 변화가 있지만, 전체적인 인상은 기존 모델과 유사하다. 쏘렌토 페이스리프트는 실물이 상당히 예쁘다는 반응이 지배적인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댓글1
디자인 타사 보다 훨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