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밀착카메라 “비주얼 실화..?” 그 시절 현대차 쿠페형 SUV, 제발 출시 해달라 난리

“비주얼 실화..?” 그 시절 현대차 쿠페형 SUV, 제발 출시 해달라 난리

김예은 기자 조회수  

재조명되는 비운의 콘셉트카
쿠페형 SUV ‘HCD9 탈루스’
당시 시대를 너무나 앞서갔다

SUV-콘셉트카

지금 기준으로는 혁신적이지만 공개 당시에는 별다른 관심을 못 받은 콘셉트카가 있다.
바로 2006년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현대차 쿠페형 SUV ‘HCD9 탈루스(Talus)’다. 해당 콘셉트카는 비록 양산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으나 스포츠카 스타일과 실용성을 합친 새로운 장르로 주목받았다.

HCD9 탈루스의 디자인 요소는 비슷한 시기에 판매된 2세대 싼타페(CM)에도 적용되었으며 1열 측면 창문보다 아래로 내려오는 측후면 창문 디자인은 제네시스 쿠페에 사용됐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각종 첨단 사양까지 적용된 HCD9 탈루스는 시대를 너무 앞서간 비운의 콘셉트카로 회자된다.

SUV-콘셉트카
현대차 HCD9 탈루스 / 사진 출처 = ‘현대차그룹’
SUV-콘셉트카
현대차 HCD9 탈루스 / 사진 출처 = ‘현대차그룹’

2도어, 2+2 시트 레이아웃
B 필러 없는 코치 도어 적용

당시 현대차는 SUV 특유의 실용성에 익숙하면서도 스포츠카 스타일과 성능을 원하는 수요를 노려 HCD9 탈루스를 기획했다. 2도어에 2+2 시트 조합은 전형적인 쿠페 레이아웃이지만 높은 지상고가 이 차의 특성을 완전히 바꿔준다. 가파른 진입로는 물론 포트홀이나 거친 노면에서도 자신감 있게 달릴 수 있도록 해주며 쾌적한 운전 시야는 덤이다.

HCD 탈루스의 차체 크기는 전장 4,667mm, 전폭 1,932mm, 전고 1,578mm, 휠베이스 2,800mm로 투싼보다 길고 신형 싼타페보다 넓으며 코나와 높이가 비슷하다. 무려 22인치에 달하는 유광 알루미늄 휠은 265/40 R22 규격의 광폭 타이어와 매칭돼 듬직한 하체 비율을 완성한다. 1열 도어 핸들은 창문 근처에 숨겨져 매끈한 측면부가 두드러지며 앞뒤 도어는 코치 도어 방식이 채택됐다. B 필러가 과감히 삭제돼 도어를 모두 열었을 때의 광활한 개방감도 이 차의 특징이다.

현대차 HCD9 탈루스 인테리어 / 사진 출처 = ‘Supercars.net’
현대차 HCD9 탈루스 인테리어 / 사진 출처 = ‘Ultimatecarpage.com’

현 기준으로도 놀라운 편의 사양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탑재

실내에도 화려함과 실용성이 공존한다. 센터 콘솔의 캐스케이딩 메탈 트림은 디테일과 장인 정신을 강조하며 요즘 신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앰비언트 라이트가 조화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센터패시아에는 상황에 따라 커버로 덮을 수 있는 10인치 LCD 모니터와 듀얼 에어컨이 적용됐다. 성인 2명이 넉넉하게 앉을 수 있는 뒷좌석에는 각 좌석에서 별도로 사용할 수 있는 9인치 DVD 모니터도 탑재됐다.

현재 기준으로도 부족하지 않은 첨단 사양이 다양하게 들어갔다. 차체 자세 제어 장치(ECS)와 시프트 바이 와이어(SBW) 변속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나이트 비전, 무선 인터넷까지 요즘 신차에서 보편적인 사양이 탑재됐다. 아울러 뒷좌석은 평평하게 접을 수 있으며 트렁크 바닥 아래에는 별도의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현대차 HCD9 탈루스 휠 / 사진 출처 = ‘현대차그룹’
현대차 HCD9 탈루스 / 사진 출처 = ‘현대차그룹’

4.6L V8 자연흡기 엔진 탑재
만약 최근에 공개됐더라면?

HCD9 탈루스에는 당시 현대차의 가장 강력한 파워트레인이 들어갔다. 배기량 4.6L에 달하는 V8 타우 엔진은 최고 출력 약 340마력을 발휘하며 6단 자동변속기가 동력을 후륜으로 전달한다. 현대차는 해당 차량을 양산할 경우 사륜구동 옵션도 제공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생산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당시 소비자들의 반응은 썩 좋지 않았던 듯하다.

그래도 싼타페 CM과 제네시스 쿠페에 영감을 남길 수 있었다는 점에 의미를 둬야 할 듯하다. 만약 현대차가 비슷한 SUV 콘셉트를 지난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했더라면 어떤 반응이 나왔을지 상상해 보며 글을 마친다.

author-img
김예은 기자
k_editor@newautopost.co.kr

댓글13

300

댓글13

  • 누가 출시 해달라고하나?

  • 눈깔은 악세사린가?? 저런 디자인이 앞서간거?? 취향 독특하네 아님 내 눈깔이 악세사린가??

  • 15년전 fx35 카피고만

  • 현대 푸로산게

  • 이상한뉴스올리는기자나 인생불쌍한댓글러들이나 대한민국 현실ㅋㅋㅋㅋ그노므 흉기드립은 10년째ㅋㅋ 10년전 그ㅈㄹ하던애들도 겨우 아반떼나타고 다니더라ㅋ 열심히들 아둥바둥살거라들

[밀착카메라] 랭킹 뉴스

  • '제네시스 판박이네!'.. 논란 터진 벤틀리, 신차 디자인 수준 실화야?
  • '팰리세이드 보다 싸다'.. 가성비 미쳤다는 수입 SUV '이 차' 뭐길래?
  • '테슬람들 환호'.. 테슬라 역대급 신차 '이 차', 포착된 실물에 난리!
  • 수입차 차주들 '복통'.. 신형 팰리세이드, 공개된 디자인 '대박이네'
  • "이대로 가단 폭망이다" 혹평 터진 타스만, 실내도 '최악' 어떻길래?
  • "그랜저 괜히 샀네요".. 기아 K8 '이것' 하나로 그랜저 압살한 상황

Hot Click, 연예가 소식

추천 뉴스

  • 1
    단돈 '960만 원'.. 레이 비상 터진 경차 '이 차', 엄마들 사고 싶다 난리!

    이슈플러스 

  • 2
    일본이 그렇지 뭐.. 출시 전부터 욕 먹는 토요타 '이 차' 뭐길래?

    위클리 

    토요타-소형차
  • 3
    없는 것만 못하네.. 그랑 콜레오스, 무쓸모 인증한 '이 옵션' 정체

    위클리 

    옵션-표지판
  • 4
    BMW, 벤츠 "다 별로였다".. 아빠들 수입차, 결국엔 '이 차' 타는 이유

    위클리 

  • 5
    벌금만 '무려 70억'.. 친환경 논란 터진 현대차, 충격 진실 드러났다

    위클리 

지금 뜨는 뉴스

  • 1
    "결함? 니 돈으로 고쳐라" 배 째라 시전한 혼다, 이런 최후 맞은 상황

    이슈플러스 

  • 2
    일본 진짜 X된 상황.. 중국 전기차, 충격의 근황에 전 세계가 경악

    위클리 

  • 3
    4년 전, 방시혁 의장이 하이브 상장 통해 벌어들인 막대한 수익

    이슈플러스 

  • 4
    "보상? 알아서 해" 벤츠 전기차 화재, 황당 결론에 전 국민 분노 폭발

    위클리 

  • 5
    "차주들 경악했습니다" 53중 추돌사고.. 밝혀진 원인 '이것' 충격이다

    위클리 

공유하기

13

뷰어스 입점 신청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