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승 럭셔리 미니밴
지커 009 그랜드 공개
리무진 뺨치는 인테리어 눈길
상용차를 제외한 차종 가운데 실내 공간 확보가 가장 유리한 미니밴. 럭셔리 자동차 하면 세단부터 떠오르기 마련이지만 미니밴은 세단의 한정된 공간을 넘어 보다 다채로운 고급 사양으로 채워 넣을 수 있다.
국산 미니밴 중에서는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 사양을 예로 들 수 있다. 최대 11명까지도 탈 수 있는 실내에서 뒷좌석 공간을 2인승으로 만든 결과 고급 세단 부럽지 않은 실내를 자랑한다. 하지만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는 여기서 한 단계 진보한 신차를 최근 공개해 주목받는다.
덩치로 카니발 압도한다
1열과 분리된 후석 구조
지커는 지난 11일 자사 전기 미니밴 009의 VIP 버전인 009 그랜드(현지명 009 글로리 에디션)를 선보였다. 해당 모델의 차체 크기는 전장 5,217mm, 전폭 2,024mm, 전고 1,856mm, 휠베이스 3,205mm로 8mm 길어진 것 외에는 기존의 덩치를 유지한다. 외관상 확인되는 차이점은 마이바흐, 롤스로이스의 것을 연상시키는 모노블록 20인치 단조 휠 뿐이다.
하지만 실내는 완전히 다른 모델이라고 해도 무방한 구성을 갖췄다. 2+2+2 레이아웃의 기존 6인승 모델에서 3열 좌석을 제외하고 캡틴 시트 한 쌍과 특별한 편의 사양으로 채워 넣었다. 의전용 미니밴 수요를 겨냥한 모델답게 1열과 2열 공간은 칸막이로 분리돼 있다. 막힌 전방 시야는 광활한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가 제공하는 개방감으로 대신한다.
거실 TV 못지않은 스크린
고급 사양 싹 때려 넣었다
단연 눈길을 끄는 부분은 전면을 가득 채운 초대형 디스플레이다. 지커는 아직 메인 디스플레이 크기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외관상 웬만한 가정집 TV와 맞먹는다. 센터 콘솔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로 전방 스크린, 시트를 포함한 각종 편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차 전용으로 탑재되는 새 뒷좌석은 스피커가 통합된 윙 타입 헤드레스트, 레그레스트 및 접이식 발판, 마사지 모드 등 호사스러운 기능으로 가득하다. 뒷좌석 사이에는 접이식 테이블, 서랍형 수납공간을 비롯한 센터 콘솔이 적용됐다. 도어 트림을 비롯한 각종 내장재는 리얼 우드 베니어가 아낌없이 들어갔다.
0~100km/h 가속 4.5초
1억 원 밑도는 예상 가격
지커 009 그랜드의 파워트레인은 듀얼 모터 사륜구동 구성으로 합산 출력 789마력을 발휘한다. 기존 6인승 사양의 544마력보다 훨씬 강력하다. 카니발보다 육중한 덩치에도 0~100km/h 가속을 4.5초에 마치며, 최고 속도는 기존(190km/h)보다 대폭 상향된 230km/h에 달한다. 140kWh 용량의 대형 배터리 팩을 얹어 CLTC 기준 822km의 항속 거리를 자랑한다.
지커는 오는 19일 이번 신차의 세부 사양을 공개하고 21일부터 열리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실차를 전시할 계획이다. 009 그랜드의 가격도 이때 공개될 예정이며, 업계는 시작 가격 50만 위안을 점치고 있다. 이는 한화 약 9,430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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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1
먼개소리
여기 왜이렇게 중국차를 빨아줘??
현대 기아 두굿 브랜드도 중국산 아니냐 급발진 밧데리화제 차멈춤 기름세는거 이거다 중국 기술이자나
그래봐야 중국산이여, 껍딱만 번지러 하면 뭣한댜, 타다가 어디서 폭발할지 차체가 2개나 3개로 코코블럭처럼 분해되어 뿔뿔하 가자 도망갈지 어찌 알것어 고것이 중국제품이여 절대 밑지말어 국산품이 최고여
차는 아주 좋은데 언제 폭팔할지 몰라서..
중국은 무한성장을 멈추지 않고있어 곧 세계1위를 차지할것이다! 마음이 아프지만 인정할수밖에 없는부분이다! 한국전기버스 보다 중국전기버스가 더좋고 가격도 더 저렴하다는 뉴스도 본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