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인베스터 데이 통해
향후 전동화 계획 밝힌 기아
수요 둔화 아랑곳 않는 모습
지난 5일, 기아 브랜드가 2024 인베스터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현재 전기차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그 수요가 둔화된 상태인데, 송호성 기아 사장은 해당 행사를 통해 기아 브랜드가 이를 헤쳐나갈 계획을 발표했다.
전기차 수요가 둔화된 상태지만 송호성 사장은 전기차에 대한 긍정적인 장기 전망을 강조하며, 오히려 공격적인 전략을 펼칠 것을 행사에서 밝혔다. 2024 인베스터 데이에서 기아가 밝힌 내용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신흥 시장에
전기차 보급 나선다
둔화된 전기차 시장을 다시 성장시키기 위해 기아는 신흥 시장을 노린다.
우선 인도 시장에서는 플래그십 전기차 EV9을 올해 출시하고, 내년에 두 가지 전용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예상되는 모델은 카렌스 기반 전기차와 소형 전기 SUV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모델들을 출시하게 되면 2026년 5~6만 대를 판매해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66% 점유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외 시장에 따라 소형급에 속하는 EV3와 EV4도 투입해 수요를 적극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전기차 라인업 확대
2027년까지 15개 모델
현재 기아에서는 레이 EV, 니로 EV, 봉고 EV, EV6, EV9 등의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에는 EV5를 내놓은 상황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기아는 2027년까지 15종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EV3와 EV4는 콘셉트카 공개 및 양산 모델이 올해~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중국에서 판매 중인 EV5도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출시를 위해 사양을 바꾸어 개발 중이다. 또한 PBV 제품군도 출시할 예정인데, 현재 PV5가 2025년, PV7가 2027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2030년까지 160만 대 목표
전기차 판매 비중 대폭 늘린다
이러한 계획을 통해 기아는 2030년까지 글로벌 430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중 친환경차는 248만대로 전체 58%를 차지하며, 전기차는 160만 대로 친환경차 중에서도 하이브리드가 아닌 전기차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8년까지 앞으로 5년간 투자 계획은 38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5개년 계획보다 5조 원이 증가한 수치다. 이들은 그중에서도 전동화, PBV, 소프트웨어 중심차 전환, 미래항공모빌리티, 로보틱스 등 미래 사업에만 약 15조 규모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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