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도 거친 매력 가득
기아의 픽업트럭 타스만
위장막 벗은 그 모습은
기아가 개발 중인 픽업트럭 타스만 (Tasman), 최근 티저 영상 공개와 함께 타스만으로 모델명을 확정 지으면서 소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타스만은 호주 시장을 타겟팅한 모델로 정통 픽업트럭의 감성과 디자인을 지닌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작년부터 여러 차례 테스트카의 주행 모습도 포착되면서 일부 디자인과 전체적인 윤곽 형태를 드러냈다. 앞서 초기 프로토타입의 실내도 포착된 적은 있지만, 당시에는 대시보드를 위장막으로 가린 만큼 자세한 모습은 파악이 어려웠다.
D컷의 신규 스티어링 휠
기아 로고 우측으로 쏠려
이번에는 위장막을 벗은 실내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해외 매체인 EFTM에서 최근 인스타그램에 타스만의 인테리어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자세한 모습을 살펴보면 기아의 신규 스티어링 휠의 적용이 먼저 눈에 띈다. K3 후속으로 북미 시장에 출시된 K4에서 적용된 신규 스티어링 휠처럼 상단과 하단을 납작한 D컷으로 처리했다. 기아의 로고는 우측으로 쏠리게 만들었다.
도어트림과 대시보드 형태는 두꺼우면서도 각진 형태로 돌출되어 다소 투박한 인상을 준다. 정통 픽업트럭을 지향하는 만큼 볼드한 디자인을 채택한 듯하다. 기아의 최신 인테리어 요소도 적용되었다.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연결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휠 우측에 칼럼식 기어 레버를 적용했다.
허니콤 패턴 에어 벤트
두 개의 무선 충전 패드
허니콤 패턴이 적용된 에어 벤트도 독특한 인상을 준다. 육각형의 벌집 패턴이 디자인이 적용되어 대시보드를 따라 수평으로 길게 자리했다. 도어 핸들은 기계적인 형태의 각진 모습으로 디자인되었다. 센터 콘솔은 컵홀더와 함께 두 개의 무선 충전 패드가 적용되어 편의성을 높였다.
타스만은 외관 역시 상당히 볼드한 정통 픽업트럭의 모습을 지닐 것으로 보인다. 최근 포착된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전면부에는 수직이 강조된 사각형 헤드램프가 적용되었다. 헤드램프는 측면 끝에 자리해 차폭을 강조했다. 여기에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 요소인 스타맵 시그니처를 반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거대한 크기 지닌 타스만
리프 스프링 서스펜션 적용
타스만은 모하비의 바디 온 프레임을 기반으로 해 후륜 구동 기반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전장 길이만 5,410mm에 달하며, 전폭은 1,930mm, 전고 1,870mm, 휠베이스 3,270mm로 거대한 크기를 지녔다. 중형 픽업트럭으로 분류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서스펜션도 전륜에 더블 위시본, 후륜에 리프 스프링을 적용했다.
중형 이상의 픽업트럭에 대체로 많이 적용되는 방식으로 오프로드에서도 뛰어난 주행성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타스만의 파워트레인은 2.2 디젤 엔진과 2.5 가솔린 터보를 먼저 출시한 이후 2026년 전기 파워트레인을 추가해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타스만은 곧 시험 생산을 거친 뒤 25년도 2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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