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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저리가라’ 그 시절 회장님들 원픽 국산 세단 3종은요

김예은 에디터 조회수  

품격 있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플래그십 세단
제네시스 이전에는 어떤 모델?

예전부터 기업의 회장이나 총수와 같이 높은 지위에 오른 사람들에게는 의전용 차량이 필수적이었고, 국산차 포함 각 제조사는 그런 수요층을 타겟팅하며 플래그십 세단 모델을 출시해 왔다. 보통 준대형 세단까지 운전자가 직접 모는 ‘오너드리븐’의 형태라면, 그보다 더 큰 사이즈의 플래그십 대형 세단은 운전기사가 필요한 ‘쇼퍼드리븐’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지금은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가 등장하면서 다른 제조사들은 국산 플래그십 세단의 생산 필요성을 상실하고 그 시장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데, 과거에는 활발하게 출시했다. 현대차, 쌍용차, 기아 등에서 출시한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은 어떤 차였을까?

각진 모습에 웅장한 차체
왕년에 잘 나간 현대차 에쿠스

1999년부터 2015년까지 생산되었던 에쿠스는 현대차의 대형 세단이다. 이 당시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개념이 잡히지 않았던 시기였기에 브랜드의 기함급으로 자리 잡으며 오랜 기간 국산 최고급 승용차의 자리를 차지했었다. 부유층은 물론 여러 기업인, 고위공직자들 정부 관계자들이 타고 다니기 좋아 세단형, 리무진형 등의 다양한 트림으로 출시가 되기도 했다.

각진 모습에 웅장한 차체, 곳곳에 크롬으로 포인트를 주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한 에쿠스는 대포차로 활용되거나, 당시 조직폭력배들의 차량으로 애용되기도 하는 등 어두운 과거도 남아있다. 제네시스의 등장으로 이젠 사라졌지만, 대통령 취임식에서 의전차량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여전히 클래스를 증명하고 있다.

쌍용 체어맨.

삼성 이재용도 즐겨 탄
쌍용차의 유일한 세단 체어맨

비슷한 시기에 생산되며 국산 플래그십 대형 세단의 경쟁 구도를 이끌어왔던 쌍용차의 체어맨.
쌍용자동차가 생산한 유일한 세단으로 초기형 모델은 1984년식 벤츠 E클래스의 플랫폼을 사용해 설계되었다. 그 특징 때문에 지금도 해당 모델의 체어맨은 마니아들 사이에서 희귀한 차량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벤츠의 부품을 사용했던 것과 무관한 이유로 체어맨의 수리비는 동급의 에쿠스보다 현저하게 비싸 사람들이 꺼리며 점차 판매량이 감소, 2017년에 결국 단종되고 만다. 그러나 체어맨 특유의 이미지와 에쿠스와는 다른 상징성 때문에 유명인들도 애용하는 차다. 잘 알려진 유명인으로는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이 있다.

기아 오피러스.

어려웠던 상황 속
K9 기반 닦았던 오피러스

당시 어려웠던 기아자동차의 상황 속에서 만들어진 기아의 프리미엄 세단, 오피러스.
해당 차량은 출시 당시 재규어 S-타입을 닮은 듯한 외관으로 해외 시장에서 고급차들과 경쟁을 예고하며 야심 차게 도전했지만 아쉬운 모델로 남아있다. 호불호가 강했던 디자인과 준대형 플랫폼을 공유하며 애매한 포지션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지 못했다는 평이다.

고급 소재와 전용 정비라인 등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던 오피러스.
지금은 K8과 K9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고급 수입차 못지않은 옵션과 승차감, 디자인으로
한국의 플래그십 세단 자리를 지켰던 차량 3종류를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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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에디터
k_editor@newauto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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