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 변경 거친 GV70
전동화 모델도 준비 중
테스트카 마침내 포착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5월 초 GV70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한 데 이어 전동화 모델인 일렉트리파이드 GV70까지 추가 투입을 준비 중에 있다. 전동화 전환을 가속하고 있는 현대차로선 GV70 전동화 모델의 성과도 주목할 수밖에 없다.
이 가운데 최근 일렉트리파이드 GV70의 테스트카가 포착되었다. 도색은 되지 않았지만, 외관과 실내까지 포착되면서 전체적인 형태를 드러냈다. 앞서 출시된 내연기관 GV70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자.
매끄러운 범퍼 디자인
전기차 특징 강조했다
우선 전면부에는 내연기관 모델에도 적용되었던 MLA 헤드램프를 볼 수 있다. 큐브 형태의 램프를 통해서 하이테크적인 이미지를 연출함과 동시에 디자인의 고급감을 높였다. 범퍼 측면에 배치된 에어 인테이크의 디자인은 ‘ㄱ’자 형태로 변경되면서 한층 더 스포티해졌다.
범퍼 하단은 수정을 거치면서 에어 인테이크와 매끄럽게 이어진다. 내연기관 모델의 경우 범퍼에 굴곡과 볼륨감을 추가해 디자인을 강조한 반면, 전동화 모델은 범퍼 디자인의 처리를 한층 더 자연스럽게 구성했다. 전면부는 디테일한 수정을 통해서 전기차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더 커진 에어 인테이크
범퍼에 두 줄 라인 추가
후면부에선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하게 방향지시등이 테일램프로 통합됐다. 이에 따라 범퍼에는 수평형 리플렉터만 남게 되었다. 디자인이 단순해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범퍼 측면의 에어 인테이크의 크기를 확장시키면서 스포티한 모습을 강조했다. 다만 실질적인 기능은 없는 만큼 디자인을 살린 요소이다.
기존 후진등과 함께 있었던 실버 컬러의 가니시는 사라졌고, 그 자리에 화이트 톤 컬러의 두 줄 라인을 추가하면서 새로운 디자인 포인트를 주었다. 후면부 상단에는 디지털 룸미러가 적용된다. 측면부는 페이스리프트인 만큼 큰 변화는 없다. 이전 GV60 테스트카에서 볼 수 있었던 휠이 동일하게 적용되었다.
도어에 새로운 디자인 적용
300만 원 이상 인상될 전망
실내에서도 내연기관 모델과 약간의 차이가 있다. 우선 도어 트림에 새로운 디자인이 확인된다. 마치 대리석 표면과 같은 패턴이 도어 쪽에 적용되었다. 필러 쪽에는 화이트 컬러의 스웨이드 재질이 적용되면서 한층 더 고급스러운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맞춰 해당 테스트카의 벨트도 화이트 컬러로 맞춰 디자인의 통일감을 주고 있다.
1열 센터 콘솔 뒤로는 2열에서 조작할 수 있는 터치식 공조 패널이 들어가 편의성을 높였다. 실내 역시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디테일한 변화로 개선을 이룬 모습이다. 한편 GV70 전동화 모델은 올해 8월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설 전망이다. 앞서 출시된 GV70의 가격이 240만 원에서 340만 원 인상된 만큼 일렉트리파이드 GV70 모델도 비슷한 가격 인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기존 모델의 가격은 7,332만 원부터 시작했으며, 신형 모델은 7,600만 원대의 가격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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