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에서 일본차 신뢰 높아
적극적으로 미국 공략 중인 일본
쉐보레 이쿼녹스가 막아선다
미국에서는 오랫동안 일본 차량에 대한 신뢰도가 높았다. 특히 혼다, 토요타 등의 차량은 가격도 저렴하고 장기간 이용해도 큰 결함이나 고장이 없어 남녀노소 불문하고 사랑받는다. 그러나 최근 닥쳐오는 세계적인 경기 불황이나 불안정한 상황들이 겹쳐 미국 내에서도 국산품을 이용하는 분위기가 늘어나고 있다.
자동차 소비에서 특히 그 부분이 도드라지는데, 저렴하고 국민들의 신뢰도가 높은 포드나 쉐보레의 차량을 구매한다. 더불어 실용성을 추구하는 문화가 반영되면서 자연스레 SUV의 구매율이 높다. 얼마 전 공개된 쉐보레의 중형 SUV 이쿼녹스 풀체인지 모델이 그 주인공이다. 자세히 알아보자.
동급 신차 CX-70과 비교
실용성 잡아낸 이쿼녹스
우선 미국 시장을 공략하려는 마쓰다의 중형 SUV, CX-70을 간단히 살펴보면, 6~8인승 모델인 CX-90의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면서 3열 시트를 없애고 출시하는 5인승 모델이다. 아직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지 않지만, 기존에 마쓰다의 입지가 워낙 두터웠던 터라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는 모델이다. 미국 내에서는 쉐보레 이쿼녹스의 가장 큰 경쟁자로 지목받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 가장 특화된 이쿼녹스를 쉽게 이길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풀체인지 모델의 판매를 앞두고 있는 현재, 이쿼녹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2025년형 이쿼녹스의 외관 변화를 살펴보면 최근 풀체인지 되고 있는 쉐보레의 SUV 모델과 비슷한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기존 모습을 가져가려는 모습이 보인다. 모든 트림에서 LED 등화류가 기본으로 적용된 점도 특징이다.
실내 변화 눈에 띈다
패밀리카로 가장 적합해
실내에서 그 변화를 더 크게 체감할 수 있는데,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화한 11인치 계기판, 11.3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탑재되었고, 기어 레버가 컬럼식으로 변화하며 실내 공간 활용과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이 부분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이쿼녹스는 전륜구동과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고 세부적으로 3가지 트림(LT, ACTIV, RS)을
선택할 수 있다. 1.5L 4기통 싱글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175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 미국 차량 특유의 대배기량을 경험할 수는 없지만 일상적인 주행이 많은 패밀리카로는 손색이 없을 수준이다.
마쓰다 CX-90에 비해 저렴
실용성 높은 미국차 이용해야
쉐보레 이쿼녹스의 가격은 LT 트림의 경우 28,600달러부터 시작되고, RS 33,000달러, ACTIV 33,000달러부터 각각 시작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마쓰다 CX-90의 가격은 40,445달러부터 시작되어 쉐보레 이쿼녹스보다 다소 비싸게 느껴진다.
성능이나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이쿼녹스보다 한 수 위인 것은 틀림없지만, 보다 더 실용적으로
차량을 운행하고자 한다면 이쿼녹스만으로도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쉐보레 이쿼녹스는 해외
시장에도 출시를 앞두고 있어 미국 차량의 편의성과 넓은 실내를 전 세계에 경험시켜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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