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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설립 CXMT
상장 첫날 시총 1위 달성
시장서 빠르게 영향력 확대

중국의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이하 CXMT)가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늘리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 증시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 대비 465.82% 상승하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이밍 CXMT 회장이 창업 초기부터 ‘중국의 삼성’을 강조해 온 만큼 향후 반도체 업계 경쟁 구도가 어떻게 재편될지 주목되는 분위기다.
주이밍 회장은 지난 2016년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에서 CXMT를 창업했다. 27일 서울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CXMT 설립 당시 허페이시 반도체 산업 매출액 총계는 180억 위안(한화 약 3조 9,090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CXMT가 설립된 지 10년째가 된 지난해 허페이시의 반도체 산업 매출액 총계는 1,514억 위안(한화 약 32조 8,795억 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메모리 기술 중요성 강조
지난해 흑자 전환 성공
창업 초기부터 주이밍 회장은 “메모리 기술을 주도하는 자가 반도체 산업 전체를 제패할 수 있다”라는 내용을 강조해 왔다. 이에 CXMT는 독자적으로 설계 및 생산한 범용 D램 ‘8Gb DDR4’를 창업 3년 만에 출시하는 데 성공했다.
CXMT는 본격화된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액 618억 위안(한화 약 13조 4,000억 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18억 7,500만 위안(한화 약 4,069억 원)에 달했다. 현재 CXMT 측은 올해 상반기 매출을 1,200억 위안(한화 약 26조 640억 원) 수준으로 기대하고 있다.

中 반도체 업계 최대 공모가
첫날 466% 수준 급등
이러한 가운데 CXMT는 중국 반도체 업계 사상 최대 IPO(기업공개) 기록을 세우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27일) 업계에 따르면 CXMT의 공모가는 주당 8.66위안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모액은 당초 CXMT 측이 계획했던 295억 위안의 두 배가 넘는 666억 1,000만 위안(한화 약 14조 4000억 원)으로 알려졌다.
CXMT는 상하이 증시 시장 입성 첫날 공모가 대비 465.82% 상승하며 단숨에 중국 시장 내 시가총액 1위(3조 2,200억 위안)로 올라섰다. 같은 날 CXMT는 상장 한 시간 만에 1,000억 위안(한화 약 21조 원)이 거래되기도 했다.
대규모 자금 확보에 성공한 CXMT는 향후 중국의 반도체 자립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CXMT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연구개발(R&D) 및 12인치 D램 웨이퍼 생산라인 업그레이드에 투자하며 기술력을 높일 것으로 파악됐다.

시장 점유율 확대 中
경쟁 구도 변화 가능성
글로벌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CXMT의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은 8% 수준으로 알려졌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38%), SK하이닉스(29%) 대비 저조한 수치지만, 지난해 3%였던 점을 고려하면 성장세는 비약적이다.
현재 반도체 업계 전문가들은 CXMT가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톱3’ 체제에 진입할 경쟁력까지 확보한 상태라고 평가한다.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메모리 시장 경쟁 구도 변화를 예측하는 여론도 적지 않다.
CXMT가 HBM 등 고성능 메모리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 내 존재감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투자와 자본력을 앞세운 중국의 반도체 자립 행보가 향후 시장 지형을 뒤흔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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