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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하기 빡센데.. 갈수록 커져 가는 자동차, 이게 전부 소비자 탓?

김예은 에디터 조회수  

갈수록 커지는 신차들
이제는 부담스러운 수준
원인은 소비자에게 있다?

자동차-크기
현대 아반떼와 기아 EV9 /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자동차 역사를 돌아보면 매번 풀체인지를 거칠 때마다 차체 크기가 커져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때 국민차였던 쏘나타를 예로 들면 1988년 출시된 Y2 모델은 전장 4,680mm, 전폭 1,750mm, 전고 1,410mm, 휠베이스 2,650mm였다.

지금은 쏘나타는 물론이며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조차 이보다 덩치가 크다. 아반떼의 차체 크기는 전장 4,710mm, 전폭 1,825mm, 전고 1,420mm, 휠베이스 2,720mm로 모든 면에서 Y2 쏘나타를 앞선다. 이는 국산차뿐만 아니라 수입차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작은 차의 상징이었던 미니가 얼마나 커졌는지 떠올려 보자. 그럼 자동차가 풀체인지 때마다 커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동차-크기
로버 미니와 현행 미니 쿠퍼 크기 비교 / 사진 출처 = ‘Car Advice’
자동차-크기
미니 쿠퍼 측면 충돌 테스트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IIHS’

차가 커지는 다양한 이유
안전성, 평균 신장도 반영

자동차가 점점 커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다. 갈수록 엄격해지는 신차 안전도 테스트에 대응하려면 더욱 두꺼운 도어가 필요하며 탑승자를 보호할 실내 공간도 넉넉해져야 한다. 동급 모델보다 넓은 실내를 갖춰 소비자에게 어필하기 위한 목적도 있으며 조금씩 커지는 현대인의 평균 신장에 따른 변화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는 표면적인 이유에 불과하며 본질적인 이유는 따로 있다. 갈수록 높아지는 소비자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함이다. 만약 신차가 기존 모델과 실내 공간이 동일하다거나 차체 크기를 유지하되 안전성 개선을 위해 실내가 좁아졌다면 소비자들은 이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신차를 실패작으로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다.

현대 아반떼 인테리어
현대 베뉴 / 사진 출처 = ‘Wikipedia’

핵심은 소비자 기대 충족
작은 차는 따로 만들면 돼

신차 구매를 고려 중인 소비자, 이들 중에서도 기존 모델에서 신형으로 갈아타길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넓어진 실내 공간은 기대치를 높일 수 있는 핵심 요소다. 차량 성격에 따라선 파워트레인 성능 개선보다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되기도 한다. 결국 실내 공간 확보가 먼저였으며 이와 동시에 충돌 안전성을 확보하려면 차체 크기 증가가 필연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앞서 예시를 든 쏘나타, 아반떼와 마찬가지로 세월이 흘러 세그먼트가 역전되는 경우도 있다. 이에 자동차 제조사들은 신차 크기를 키움과 동시에 이보다 작은 체급의 신차를 내놓기도 한다. 폭스바겐의 경우 골프 크기가 예전 같지 않아 아쉬운 소비자들을 위해 폴로를 출시했으며 이보다 작은 Up!, 루포까지 마련해 선택지를 넓혔다. 현대차 역시 SUV 라인업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코나, 베뉴, 캐스퍼까지 세그먼트를 세분화하며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요구에 대응했다.

마쯔다 MX-5 / 사진 출처 = ‘Car Expert’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신형이 더 작은 경우도
모두 소비자에게 달렸다

한편 기존 모델보다 신형의 크기가 작아지거나 동일하게 나오는 경우도 간혹 있다. 버블 경제 이후의 일본차에서 이러한 경우를 찾아볼 수 있다. 그 목적으로는 경량화, 작은 차의 본질을 유지하기 위함도 있었으며 주행 성능이 우선인 스포츠카의 경우 경쾌한 퍼포먼스를 유지하기 위해 차체 크기를 유지한 사례도 있다.

결국 자동차 제조사들은 소비자 요구를 최우선으로 반영해 신차를 개발하는 만큼 요즘 신차들이 유독 큰 이유는 큰 차들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이전에 타던 차보다 더 크고 좋은 차로 바꾸길 원하는 소비 심리 역시 자연스럽기에 소형차 판매량이 감소하는 현재의 추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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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에디터
k_editor@newauto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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