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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비교한 EV6 GT와 모델 Y 퍼포먼스.. 깜짝 놀랄 결과 나왔다?

김예은 에디터 조회수  

기아 고성능 전기차 EV6 GT
테슬라 모델 Y와 비교 테스트
미국 자동차 매체의 평가는?

EV6
사진 출처 = 네이버 남차카페 ‘서울ll키현’님

기아 EV6는 요즘 현대 아이오닉 5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전기차 중 하나다. 유럽,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 테슬라 모델 Y의 유력한 경쟁 모델로 꼽히기도 하는데,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에드먼즈(Edmunds)가 기아 EV6 GT와 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를 심층 비교해 눈길을 끈다.

에드먼즈는 승차감과 실내 디자인, 기술 면에서 EV6 GT가 모델 Y 퍼포먼스보다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해당 차량은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주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영향으로 가격 경쟁력은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V6
사진 출처 = ‘Wikipedia’
사진 출처 = ‘Cars & Bids’

승차감은 EV6 GT가 우위
실내 디자인도 긍정적 평가

승차감 부문에서는 EV6 GT가 우위를 점했다. 에드먼즈는 불규칙한 노면에서 두 모델 간에 주목할 만한 차이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모델 Y 퍼포먼스에 대해서는 예리하고 정확한 핸들링을 가졌으나 노면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승차감이 거칠어져 장거리 주행 시 피곤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EV6 GT는 승차감이 훨씬 부드러우며 특히 1열 좌석이 안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내 디자인에 대해서는 모델 Y 퍼포먼스가 미래지향적이긴 하나 대시보드 중앙의 15인치 터치스크린에 모든 기능을 몰아넣어 운전 중 주의가 산만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테슬라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등 스마트폰 미러링을 지원하지 않는 점도 단점으로 꼽았다. 한편 EV6 GT는 직관적인 터치스크린과 사용자 친화적인 레이아웃, 스마트폰 미러링 기능을 갖춘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V6
사진 출처 = ‘Actualidad Motor’
사진 출처 = ‘American Supercars’

주행 성능은 막상막하
효율은 모델 Y가 우위

주행 성능은 두 모델 모두 막상막하였다. EV6 GT는 최고 출력 585마력, 최대 토크 75.5kg.m를 발휘하며 0-100km/h 가속 3.5초, 최고속도 260km/h를 낼 수 있다. 모델 Y 퍼포먼스는 489마력, 67.3kg.m를 내며 0-100km/h 가속 3.7초, 최고속도는 250km/h다. 에드먼즈가 0-60mph(약 97km/h) 가속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EV6 GT는 3.6초, 모델 Y 퍼포먼스는 3.7초로 측정됐다. 에드먼즈는 주행 성능에 대해 두 차종에 동점을 부여했다.

한편 1회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EV6 GT가 206마일(약 331km), 모델 Y가 303마일(약 488km)이다. 제원상으로는 격차가 크지만 에드먼즈 자체 테스트 결과 실제 주행에서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모델 Y 퍼포먼스가 여전히 우위에 있으며 미국 전역에 깔린 테슬라의 슈퍼차저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장거리 주행 시 더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남차카페 ‘IRES’님
사진 출처 = ‘Reddit’

IRA로 인한 가격 격차 커
“운전은 EV6 GT가 즐겁다”

가격 면에서도 격차가 벌어졌다. 테슬라는 올해 초 모델 Y 퍼포먼스의 시작 가격을 5만 5,880달러(약 7,161만 원)로 대폭 인하했다. 여기에 IRA 법안에 따른 세금 공제 혜택 7,500달러를 포함하면 실구매가는 4만 8,380달러(약 6,197만 원) 수준으로 떨어진다. 반면 EV6 GT는 6만 2,925달러(약 8,060만 원)부터 시작한다. 다만 기아는 현재 일정 자격을 갖춘 소비자가 EV6를 리스할 경우 IRA 세금 공제액과 동일한 7,500달러(약 961만 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끝으로 에드먼즈는 “기아 EV6 GT는 빠르고 더 편안하며 운전하기에 더 즐겁다”면서도 “소비자 대부분에게는 모델 Y 퍼포먼스의 저렴한 가격과 긴 주행 가능 거리가 실질적으로 더 나은 구매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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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에디터
k_editor@newauto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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